이날 민진기 감독은 CG에 대한 아쉬운 반응을 묻자 "저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는 "SF라는 요소가 있는 드라마라 CG가 어쩔 수없이 들어가야 해서 국내 많은 CG 업체와 접촉을 했는데 생각보다 12부작 드라마 CG 분량을 소화해본 업체가 없었다. 업체분들 말씀이 최소 준비하는 기간이 6개월에서 1년은 있어야 하고 영화에 준하는 제작비가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민진기 감독은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저희의 기획의도를 존중해주는 분들을 만났고 그 분들을 믿고 시작했다. 최선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준비하며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말씀하시기를 CG 자체 부담 때문에 못했던 SF극을 '써클'이 시작해줘서 대단히 감사하고 업계의 질적인 부분이 '써클'을 통해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해줘서 CG의 아쉬움을 유의미한 명분으로 달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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