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진성은 극 중 짝사랑남으로 출연한 고경표에 대해 "경표 씨는 워낙 편안하고 소탈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 성격 되게 좋다고 저도 들은 적이 있다. '질투의 화신'에서도 그렇고 TV에서 보이는 이미지는 근엄한 목소리, 그윽한 미소 등 포스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떨까 궁금했는데 현장에서 스태프 막냇동생들이랑도 다 얘기 나누고, 미리 나와서 대사도 맞춰보고 그러더라. 포스 때문에 나이가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장난기 많고 너무 천진하고 순수하다. 그런데 슛 들어가면 바로 그윽한 눈빛과 트레이드마크인 멋있는 중저음 목소리가 나온다. 방진이가 사랑에 빠질만한 멋있는 배우다. 제가 '질투의 화신'도 봤는데 그때도 멋있었다"라고 극찬했다.
또 양진성은 한세주 역의 유아인에 대해 "같이 붙는 신이 세 신이었다. 극 중에서도 유아인 씨는 아이돌처럼 유명한 톱 작가님이고 저는 아이돌 바라보는 것처럼 본다. 사실 현장에서도 유아인 씨 자체도 톱스타다. 그 싱크 똑같이 연기했다. 함께 호흡하는 신이 많이 없어서 유아인 씨 촬영할 때는 감독님 모니터 옆에서 연기도 보고 그랬다. 천생배우다 싶었다. 연기에 대한 집중력이 최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