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theqoo.net/MdoNK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인터뷰①]에 이어→
‘맨투맨’ 이창민 PD가 말하는 ‘설운도’ 3인방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은 어떤 배우일까.
JTBC 드라마 ‘맨투맨’이 지난 1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박해진과 김민정의 ‘뻔하지 않은’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달달’한 기운을 불어넣었고, 박해진과 박성웅의 브로맨스는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황금비율’로 조화를 이룬 첩보물, 로맨스, 코미디는 ‘맨투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사전제작 드라마답게 세련되고 촘촘한 연출은 물론, 매끄러운 이음새로 웰메이드 작품으로 완성됐다.
‘맨투맨’을 진두지휘한 이는 이창민 PD다. 이 PD는 SBS에서 ‘리멤버’ ‘자이언트’ 등을 선보이고 프리랜서 첫 작품으로 ‘맨투맨’을 맡았다. ‘맨투맨’의 종영을 앞두고 만난 이창민 PD와의 ‘맨 투 맨’ 인터뷰다.
http://img.theqoo.net/YGmIJ
Q.박해진이 극을 끌어나가는 역할이었는데, 어떤 배우였나요.
“생각 이상, 필요 이상으로 연기를 잘 해요. (웃음)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 성실합니다. 사실 박해진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많이 못 봤거든요.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 줄 몰랐어요. 개인적으로도 많이 친해져서 이번에 ‘치즈인더트랩’ 촬영장 가서 얼굴도 보고 오고 했어요. 굉장히 매력있는 친구입니다. 저는 현장에서 배우들과 친해져야 더 좋은 연기,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연기를 너무 잘 했고 마음이 잘 맞았어요. 연출자로서는 고마운 배우죠.
Q. 인상적인 연기를 꼽자면요.
“‘저런 눈빛도 있어?’ 싶을 때가 있어요. 숨어있는 디테일을 잘 찾아서 연기해요. 정만식이 ‘눈 깔고 입 닫아’ 대사를 하니 눈을 ‘꿈뻑꿈뻑’ 하더라고요. 현장에서 엄청 웃었죠. 또 멜로 장면도 ‘부끄러워서 어떻게 해요’ 하는데 그 이상을 해내요.”
http://img.theqoo.net/NlnQn
Q. 인터뷰하면서 만난 박해진은 정말 ‘웃긴’ 배우더라고요. 본인도 코미디 연기를 더 해보고 싶다고 하고요.
“진짜 웃겨요. 아줌마 매력이 있어요. (웃음) 재밌고 되게 편한 사람이에요. 박해진은 김설우 역할에 딱 맞는 배우예요. 싱크로율이 높죠. 저는 한 번 만났던 배우와 다시 작업하는 것을 못 하는데, 박해진과는 한 번 더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요. 박해진의 새로운 면을 더 끌어내보고 싶어요.”
Q. 박성웅은 ‘리멤버’ 이후 ‘맨투맨’에서 또 재회했네요.
“앞서 말했듯 제가 같은 배우와 두 번 일해본 적이 없어서 '괜찮을까?' 고민은 했어요. 왜냐하면 감독과 배우의 합이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이죠. (두 번 함께 한 배우는) 박성웅 형이 아마 처음일 거예요. 여운광과 박성웅 형의 싱크로율도 진짜 좋아요. 매력이 잘 살아났죠.”
http://img.theqoo.net/fPkbd
Q. 박해진이 경호원인데 경호원이 ‘지나치게’ 미남인 설정이 재밌었어요.
“조금 반전을 주고 싶었어요. 예상대로 설정하면 뻔하잖아요. 그런 소소한 재미를 주고 싶었죠. 여운광이라는 역할 이름에서 성을 따서 ‘여배우’라고 부르는 것도 재미난 설정 중 하나죠.”
Q. 김민정과의 작업은 어땠나요.
“정말 성실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딕션’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딕션이 좋은 배우예요.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고, 연기 준비를 많이 해오는 배우였어요. ‘나는 이렇게 대본을 이해했는데 배우는 어떻게 준비해왔을까’ 항상 궁금하잖아요. 김민정 씨는 열심히 대본 연구를 해오는 배우였어요.”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인터뷰①]에 이어→
‘맨투맨’ 이창민 PD가 말하는 ‘설운도’ 3인방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은 어떤 배우일까.
JTBC 드라마 ‘맨투맨’이 지난 1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박해진과 김민정의 ‘뻔하지 않은’ 로맨스로 안방극장에 ‘달달’한 기운을 불어넣었고, 박해진과 박성웅의 브로맨스는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황금비율’로 조화를 이룬 첩보물, 로맨스, 코미디는 ‘맨투맨’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사전제작 드라마답게 세련되고 촘촘한 연출은 물론, 매끄러운 이음새로 웰메이드 작품으로 완성됐다.
‘맨투맨’을 진두지휘한 이는 이창민 PD다. 이 PD는 SBS에서 ‘리멤버’ ‘자이언트’ 등을 선보이고 프리랜서 첫 작품으로 ‘맨투맨’을 맡았다. ‘맨투맨’의 종영을 앞두고 만난 이창민 PD와의 ‘맨 투 맨’ 인터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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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박해진이 극을 끌어나가는 역할이었는데, 어떤 배우였나요.
“생각 이상, 필요 이상으로 연기를 잘 해요. (웃음)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 성실합니다. 사실 박해진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많이 못 봤거든요.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 줄 몰랐어요. 개인적으로도 많이 친해져서 이번에 ‘치즈인더트랩’ 촬영장 가서 얼굴도 보고 오고 했어요. 굉장히 매력있는 친구입니다. 저는 현장에서 배우들과 친해져야 더 좋은 연기,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연기를 너무 잘 했고 마음이 잘 맞았어요. 연출자로서는 고마운 배우죠.
Q. 인상적인 연기를 꼽자면요.
“‘저런 눈빛도 있어?’ 싶을 때가 있어요. 숨어있는 디테일을 잘 찾아서 연기해요. 정만식이 ‘눈 깔고 입 닫아’ 대사를 하니 눈을 ‘꿈뻑꿈뻑’ 하더라고요. 현장에서 엄청 웃었죠. 또 멜로 장면도 ‘부끄러워서 어떻게 해요’ 하는데 그 이상을 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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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터뷰하면서 만난 박해진은 정말 ‘웃긴’ 배우더라고요. 본인도 코미디 연기를 더 해보고 싶다고 하고요.
“진짜 웃겨요. 아줌마 매력이 있어요. (웃음) 재밌고 되게 편한 사람이에요. 박해진은 김설우 역할에 딱 맞는 배우예요. 싱크로율이 높죠. 저는 한 번 만났던 배우와 다시 작업하는 것을 못 하는데, 박해진과는 한 번 더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요. 박해진의 새로운 면을 더 끌어내보고 싶어요.”
Q. 박성웅은 ‘리멤버’ 이후 ‘맨투맨’에서 또 재회했네요.
“앞서 말했듯 제가 같은 배우와 두 번 일해본 적이 없어서 '괜찮을까?' 고민은 했어요. 왜냐하면 감독과 배우의 합이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이죠. (두 번 함께 한 배우는) 박성웅 형이 아마 처음일 거예요. 여운광과 박성웅 형의 싱크로율도 진짜 좋아요. 매력이 잘 살아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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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박해진이 경호원인데 경호원이 ‘지나치게’ 미남인 설정이 재밌었어요.
“조금 반전을 주고 싶었어요. 예상대로 설정하면 뻔하잖아요. 그런 소소한 재미를 주고 싶었죠. 여운광이라는 역할 이름에서 성을 따서 ‘여배우’라고 부르는 것도 재미난 설정 중 하나죠.”
Q. 김민정과의 작업은 어땠나요.
“정말 성실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딕션’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딕션이 좋은 배우예요.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고, 연기 준비를 많이 해오는 배우였어요. ‘나는 이렇게 대본을 이해했는데 배우는 어떻게 준비해왔을까’ 항상 궁금하잖아요. 김민정 씨는 열심히 대본 연구를 해오는 배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