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outu.be/CddDY9tPTrs
-우리는 차를타고 떠난다. 피아노를 실은 차가 뒤따른다. 전염병을 피하듯, 고속도로를 피해서 달린다. 어느 작은 도시 귀퉁이에서 연주를 한다.
극장이 될수도 있고, 학교가 될수도 있다. 정말 좋은 점은 사람들이 속물근성때문이 아니라 오직 연주를 들으러 오는것이다.
나는 미친ㄴ이 아니다. ..정상이다..그런데 어쩌면 미친ㄴ이 되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높은사람들이라는 속물들..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고 술마시고, 또 사진을 찍는다. 억지로 웃으라며 거짓 연기를 시킨다.심지어 나더러 그 속물이 입는옷으로 갈아입고 그 앞에 서라고한다..정말 너무하다.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준 조교형이라도 있어 다행이다. 싫다는데도 술에취해 과일을 억지로 먹인다. 비참한 표정으로 받아먹는다..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괴로워 하며 억지로 연기를 하고 있고..나는 어쩔수 없이 참으며 그걸 봐야한다.이만한 지옥이 또 있을까? 너무 힘들다
전염병을 피하듯, 고속도로를 피하듯. 저사람들을 피해서 그냥 피아노한데실고 어디든 가서 살순 없을까? 내 연주를 이용해먹으려는 저 속물 편집장 같은 사람들 말고, 오직 연주를 듣기위해 오는 사람들에게 내 연주를 들려줄순 없을까...
그런데 갑자기 음악이 들린다. 작은별 변주곡. .
예전에 혜원이 화났을때 선재가 이 곡을 연주하고 혜원이 풀어졌던 곡이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회상신이 들어가 있다.
회상하던중 멀리서 저 속물이 고함친다. 이선재 너도 보여줘!! 보여주라고!! 끝까지 술에 취해서도 내가 자기꺼라고 생각하는 저인간.
이 사람들앞에서 내가 제 선생이라고 자랑하고 싶은거..정말 이자리가 진저리라는 선재는 그래 보여줄게 하면서 연주를 시작한다.
첫 곡부터 건반 아래에서 위로 , 위에서 아래로 화려한 글리산도를 넣어서..어떤 큰 의미도 없이 그래 나 이정도 테크닉있고 당신들에게 내 선생이라는 사람이 보여달라니 보여주는거야 라는 표정이다. 밝은곡을 쳐도 예전에 선재는 웃으면서 음악에 맞는 표정을 보여줬는데 첫곡에선 그렇게 밝고 활기찬데도 얼굴은 어둡고 무심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째 변주..이제 서서히 혜원을 향한 노래를 시작한다. 이곡의 처음은 쇼팽에튀드 대양 이랑 비슷한거 같다. 마치 넓은 바다 (대양)에서 파도가 치는 선재의 마음. 하고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이자리에서 다 못하는 .. 울고싶고 처절하게 다 때려 부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마음을 아직은 단조가 아닌 장조로 , 온 피아노를 어우르는 기교로 참으면서 표현한다. 하지만 혜원은 그걸 알아듣고 2변주 부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마지막 변주. 그동안 참아왔던 선재의 모든것이 폭발한다.
이 속물들에게 화난 도입부 . (왼손 트레몰로 하면서 위에서 쭉 아래로 내려오다 다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서 저 위에 솔! 때리면서 잠시 숨을 고르는부분)
그리고 처절하게 슬픈 혜원과 선재의 관계를 말하는 멜로디가 나오면서 오른손이 반주형식으로 되는메인 멜로디,
그리고 이 모든것들에 토해내는 후반부. (선재의 표정이 폭발하고 혜원이 귀를 막는부분)
이 모든것이 지나고 허무하게 도도 솔솔 라라 솔 도.. 단음으로 끝내버린다.
내 생각이 맞다면 이 마지막이 어쩌면 이 드라마의 결말과 비슷해 질거같다...
ㅊㅊ 밀회갤 피아니스트
밀회 정주행하는 덬들 몇몇 보여서 생각나는 리뷰 퍼와봤어
클래식 문외한이 보면 그냥 넘어갈수 있는 부분인데 피아니스트인 갤러가 그곡에 담긴 의미와 뒷얘기를 리뷰 해줘서 드라마를 좀 더 깊이 볼 수 있었거든
괜찮으면 다른 곡 리뷰도 퍼와볼께
-우리는 차를타고 떠난다. 피아노를 실은 차가 뒤따른다. 전염병을 피하듯, 고속도로를 피해서 달린다. 어느 작은 도시 귀퉁이에서 연주를 한다.
극장이 될수도 있고, 학교가 될수도 있다. 정말 좋은 점은 사람들이 속물근성때문이 아니라 오직 연주를 들으러 오는것이다.
나는 미친ㄴ이 아니다. ..정상이다..그런데 어쩌면 미친ㄴ이 되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높은사람들이라는 속물들..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고 술마시고, 또 사진을 찍는다. 억지로 웃으라며 거짓 연기를 시킨다.심지어 나더러 그 속물이 입는옷으로 갈아입고 그 앞에 서라고한다..정말 너무하다.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준 조교형이라도 있어 다행이다. 싫다는데도 술에취해 과일을 억지로 먹인다. 비참한 표정으로 받아먹는다..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괴로워 하며 억지로 연기를 하고 있고..나는 어쩔수 없이 참으며 그걸 봐야한다.이만한 지옥이 또 있을까? 너무 힘들다
전염병을 피하듯, 고속도로를 피하듯. 저사람들을 피해서 그냥 피아노한데실고 어디든 가서 살순 없을까? 내 연주를 이용해먹으려는 저 속물 편집장 같은 사람들 말고, 오직 연주를 듣기위해 오는 사람들에게 내 연주를 들려줄순 없을까...
그런데 갑자기 음악이 들린다. 작은별 변주곡. .
예전에 혜원이 화났을때 선재가 이 곡을 연주하고 혜원이 풀어졌던 곡이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회상신이 들어가 있다.
회상하던중 멀리서 저 속물이 고함친다. 이선재 너도 보여줘!! 보여주라고!! 끝까지 술에 취해서도 내가 자기꺼라고 생각하는 저인간.
이 사람들앞에서 내가 제 선생이라고 자랑하고 싶은거..정말 이자리가 진저리라는 선재는 그래 보여줄게 하면서 연주를 시작한다.
첫 곡부터 건반 아래에서 위로 , 위에서 아래로 화려한 글리산도를 넣어서..어떤 큰 의미도 없이 그래 나 이정도 테크닉있고 당신들에게 내 선생이라는 사람이 보여달라니 보여주는거야 라는 표정이다. 밝은곡을 쳐도 예전에 선재는 웃으면서 음악에 맞는 표정을 보여줬는데 첫곡에선 그렇게 밝고 활기찬데도 얼굴은 어둡고 무심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째 변주..이제 서서히 혜원을 향한 노래를 시작한다. 이곡의 처음은 쇼팽에튀드 대양 이랑 비슷한거 같다. 마치 넓은 바다 (대양)에서 파도가 치는 선재의 마음. 하고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이자리에서 다 못하는 .. 울고싶고 처절하게 다 때려 부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마음을 아직은 단조가 아닌 장조로 , 온 피아노를 어우르는 기교로 참으면서 표현한다. 하지만 혜원은 그걸 알아듣고 2변주 부터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마지막 변주. 그동안 참아왔던 선재의 모든것이 폭발한다.
이 속물들에게 화난 도입부 . (왼손 트레몰로 하면서 위에서 쭉 아래로 내려오다 다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서 저 위에 솔! 때리면서 잠시 숨을 고르는부분)
그리고 처절하게 슬픈 혜원과 선재의 관계를 말하는 멜로디가 나오면서 오른손이 반주형식으로 되는메인 멜로디,
그리고 이 모든것들에 토해내는 후반부. (선재의 표정이 폭발하고 혜원이 귀를 막는부분)
이 모든것이 지나고 허무하게 도도 솔솔 라라 솔 도.. 단음으로 끝내버린다.
내 생각이 맞다면 이 마지막이 어쩌면 이 드라마의 결말과 비슷해 질거같다...
ㅊㅊ 밀회갤 피아니스트
밀회 정주행하는 덬들 몇몇 보여서 생각나는 리뷰 퍼와봤어
클래식 문외한이 보면 그냥 넘어갈수 있는 부분인데 피아니스트인 갤러가 그곡에 담긴 의미와 뒷얘기를 리뷰 해줘서 드라마를 좀 더 깊이 볼 수 있었거든
괜찮으면 다른 곡 리뷰도 퍼와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