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는 먼가 궁극적으로 설옥의 자아찾기 같달까
5회에 완승이가 '그럼 아줌마는 편안해?' 라고 물어본게 되게 직설적으로 드라마 주제의식을 꽂아넣은것 같다고 느꼈거든
설옥이에게 시어머니는 힘든 시절 가족이 되어준 고마운 분이지만
그와 동시에 절대 실망시켜서는 (혹은 속상하게 해서는) 안되는 그런 존재 같아. 너무 고마워서 오히려 나를 가두게 만드는?
설옥이는 언제나 시어머니 몰래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거짓말도 많이하면서 평화를 유지하려고 하잖아. 가족이라는거 가까워보여도 한번 틀어지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직접 하고.
완승이는 '왜 그러고 살아?'라고 묻고 영미는 '결혼해서 사랑하는거 아니고?'라고 물어. 설옥이는 나 괜찮게 살아, 라고 항변하지만 몰래 숨죽여 울지.
설옥이의 행복을 비는 나덬은 지금 가정을 현상유지하는게 올바른 건가 하는 의문이 들어. 두번이나 가족을 잃으라는 거냐...하고 물을지 모르지만, 첫번째 상실이 설옥이에게 경찰의 꿈을 안겨주었다면, 두번째 상실로 인해 설옥이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몰라. 그건 어두우면서도 밝은 이 드라마와 결이 전혀 다른 전개도 아니라고 생각함.
각설하고
설옥아 행복하자 8ㅅ8
5회에 완승이가 '그럼 아줌마는 편안해?' 라고 물어본게 되게 직설적으로 드라마 주제의식을 꽂아넣은것 같다고 느꼈거든
설옥이에게 시어머니는 힘든 시절 가족이 되어준 고마운 분이지만
그와 동시에 절대 실망시켜서는 (혹은 속상하게 해서는) 안되는 그런 존재 같아. 너무 고마워서 오히려 나를 가두게 만드는?
설옥이는 언제나 시어머니 몰래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거짓말도 많이하면서 평화를 유지하려고 하잖아. 가족이라는거 가까워보여도 한번 틀어지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직접 하고.
완승이는 '왜 그러고 살아?'라고 묻고 영미는 '결혼해서 사랑하는거 아니고?'라고 물어. 설옥이는 나 괜찮게 살아, 라고 항변하지만 몰래 숨죽여 울지.
설옥이의 행복을 비는 나덬은 지금 가정을 현상유지하는게 올바른 건가 하는 의문이 들어. 두번이나 가족을 잃으라는 거냐...하고 물을지 모르지만, 첫번째 상실이 설옥이에게 경찰의 꿈을 안겨주었다면, 두번째 상실로 인해 설옥이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몰라. 그건 어두우면서도 밝은 이 드라마와 결이 전혀 다른 전개도 아니라고 생각함.
각설하고
설옥아 행복하자 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