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드디어 12화까지 다 봤다 한꺼번에 몰아보니까 더 여운과 감정들에 잠식 당하는 기분임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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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
조회 수 269
이 드라마 뭐냐 여운 엄청나다 정말...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들에 잠식 당한 기분이야
그런데 생각해 보면
얘네 서른살 인생에서
서로 함께한 시간은 다 합쳐 봐야 1년이나 될까 싶은데
서로 증오하고, 그리워한 시간이 더 길었는데
그럼에도 사랑하고
이렇게 먼 길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나고...
이건 정말 서로가 서로의 구원이고 영혼의 동반자라고 밖에
마지막 엔딩은 이제서야 서로가 자신의 제자리를 찾은 느낌이었음
굳이 길게 설명해 주지 않아도
저 두 사람은 저렇게 계속 서로의 옆에서 평생 함께 하겠구나 싶어서
마음이 따뜻하다
보는 내내 정요가 너무 안쓰럽고 서럽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드디어 자기한테 도달해 준 비오 보면서 웃는 얼굴이
너무 너무 좋아 보여서
이젠 행복하겠구나 싶어서 참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