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밟기 싫어서 글들 자세히는 안봤지만
잔잔하다 지루하다 불호후기도 좀 있어서
기대는 되는데 좀 걱정되는 부분도 있긴 했음
킹치만 난 원래 잔잔드를 좋아해서 괜찮겠지 싶었음
허나... 퇴근 후 몸이 너무 졸리고 피곤한 상태로 시작해서 그런가
너무 잔잔하다는 후기가 왜 나왔는지 알 거 같았음
약간 20분까지는 너무 기대를 했나.. 싶었는데
그 경찰서 사건부터 약간 졸린 상태에서 각성되는 느낌을 받음
막 눈이 떠지는건 아닌데 언젠가부터 내가 몰입해서 보고 있는거임
그리고 처음엔 박민재 임유진보다 그냥 배우 추영우 김소현으로 보였는데
그때부터였나 둘이 정말 배우 본체가 아니라 극중 인물로 보이는거야
그러다 마지막에 버스정류장에서 슬램덩크 이야기하는데
이게 하라나 티저에서 뫄뫄 좋아합니다를 들었지만
우리는 뫄뫄가 뭔지 모르는 상황이었잖아?
그래서 아~ 이렇게 좋아합니다가 나오는구나
예상이 가니까 별로 감흥이 없을줄 알았는데
그 순간 갑자기 버스가 출발하면서
유진이는 민재가 뭐라고 말했는지 제대로 못 듣고
민재는 못 들은 유진이를 향해서 좋아합니다를 외치고 있는 상황으로
끝맺은 엔딩이 너무 드라마적인 연출이라 순간 이거다!!!! 싶은거야
예상한 상황에서 거기서 좀만 더 비틀은 연출이 나오니까
반대로 조금도 예상치 못한 그림을 맞닥뜨리게 됐다고 해야 되나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자연스러운 영화 같은 느낌이 많이 남
서사 진행될수록 ㄹㅇ 빠져들어서 볼거 같아
너무 좋으면 중간에 킵하고 몰아볼 생각도 있음
2화 대박인거 같아서 빨리 이어서 보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