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포핸즈 재인본이 키스신 해석한거 좋다
423 5
2026.10.06 07:10
423 5

장규리는 "그 장면이 필요했는지, 필요하지 않았는지는 내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이야기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내가 그 장면에서 할 수 있었던 건 재인이는 비오를 오랫동안 좋아했으니까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었다"고 당시의 해석을 전했다.

장규리는 해당 장면을 단순한 애정 표현으로 접근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키스신이라는 생각보다는 비오가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서 심폐소생 같은 느낌으로 비쳤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오가 기댈 만한 사람이 드디어 생겼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졌으면 했다"며 "'내가 정말 너에게 키스하겠어'라는 마음보다는 '그래도 나한테는 기대도 돼'라는 마음을 가지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Gnt4VQ34


재인의 키스를 비오가 받아들인 건 재인의 진심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순간만큼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과 재인에게 거는 기대가 함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비오에게도 그때는 재인밖에 없었을 테고.

그래서 비오와 재인의 관계를 단순한 소꿉친구나,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관계 정도로만 보기보다  작가가 조금 더 깊고 복합적인 무언가를 그리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 시간이 극 안에서 충분히 쌓이지 못한 건 아쉽다. 둘의 과거를 회상으로라도 조금 더 보여줬다면 ‘재인은 왜 존재하는 인물인가’라는 이야기까지는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 그게 분량적으로 시간잡아먹기도 아닐거같구 


다른 인터뷰에서 재인은 비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비오가 정요에게 끌리는 마음 역시 단순하지 않다는 걸 느꼈을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해석도 인상적이었다. 재인 역시 비오의 마음이 정확히 무엇인지 다 알지는 못했겠지만, 적어도 비오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과 이제는 놓아줘야 할 것은 놓아줘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던 것 같은? 

결국 둘이 연인이 되지 못하고 헤어지더라도 서로를 아끼는 마음은 한 가지로 정의하기 어려울 만큼 여러 결로 존재했을 것 같다. 오랫동안 서로를 알고 지켜온 사람으로서의 애정, 친구로서의 마음, 아티스트와 그를 지켜보는 사람으로서의 신뢰, 그리고 어느 순간 연인의 가능성까지.

그와 별개로 비오는 정요에게 너무 강렬하게 빨려 들어간 것 같고. 그래서 재인에 대한 마음이 거짓이었다기보다, 정요에게 향하는 감정이 그동안 비오가 알고 있던 익숙한 관계와 감정의 질서를 흔들 만큼 강했던 게 아닐까 싶다. 재인이 선택도 결국 ‘비오와 어떤 관계가 될 것인가’보다 친구이자 아티스트인 비오를 지키고 사랑하는 쪽으로 이어진 것처럼 보임 ㅠ . 에휴 재인아ㅠㅠ 행복혀라 ㅠㅠ


인터뷰를 보고 나서는 장규리 좋은 배우라는 생각 들었어

극에서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재인의 마음을 배우 스스로 꽤 깊게 고민하고, 장면 사이의 빈칸을 나름의 해석으로 채워가며 연기한 느낌이네.


댓글 5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X더쿠✨ 지우개로 지운 듯 피부 결점을 깨끗하게 지워 화사한 피부표현을 완성하는 #지우개쿠션 ‘이레이징 커버 쿠션’ 리뷰 이벤트 (50인) 462 10.05 21,827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407,58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365,8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726,7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051,236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6/10/5 ver.) 40 08.24 76,777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7 25.09.11 663,473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232,761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25.05.17 1,302,947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30 24.02.08 4,751,80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660,452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ᵕ'🫶)💕 176 22.03.12 7,291,877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21.04.26 5,804,207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900,97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4 19.02.22 6,052,13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86,8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221123 잡담 근데 안판석드는 진짜 지문이더라ㅋㅋㅋㅋㅋ 08:11 23
16221122 잡담 멜로 영화는 사람들 많이보는 편임? 2 08:10 34
16221121 잡담 박보검 이 사진보고 아침부터 기분좋아짐 08:10 34
16221120 잡담 안판석드 멜로는 마이너하진 않던데 4 08:09 166
16221119 잡담 연애박사는 주연 배우들 젊을때 안판석 감독님이랑 작업해본게 좋은 경험 될거같은 생각이 들었음 1 08:09 62
16221118 잡담 친애하는 X 배우 비주얼이랑 연기 다 쩐다 08:09 21
16221117 잡담 도적 도적모닝🔫🗡🪓🏹👊 2 08:09 5
16221116 잡담 핑계고 100회 특집 사람들이 꾸준히 보나봄ㅋㅋㅋ2000만 됐네 3 08:09 52
16221115 잡담 내배 차기착 ㅅㅊ 08:09 15
16221114 잡담 연애박사 그냥 보는 내가 너무 만족스러웠음 4 08:08 85
16221113 잡담 하윤경 지금 찍는거나 공개예정인거있어?? 1 08:08 41
16221112 잡담 추영우99던데 군필이야? 3 08:07 239
16221111 잡담 4분기 영화 기대작 폭설밖에 없나..? 2 08:06 101
16221110 잡담 작품 ㄹㅇ 빨리차는듯 08:06 85
16221109 잡담 하지만 그래도 배우들 20대때 의무적으로 청춘물 찍어달라 6 08:06 148
16221108 잡담 올해 1퍼드 연애박사가 첨이야? 6 08:06 320
16221107 잡담 멜로드 휴먼드는 청룰보다 나는 업계평만 좋으면돼 08:06 82
16221106 잡담 넷플 이러다 조만간 30년 라인업 채울거같지 않음? 1 08:06 104
16221105 잡담 안판석드는 깔만 맞으면 술술템이고 은근히 마라임 2 08:05 118
16221104 잡담 연애박사 잔잔드라 그런거 같은데 8 08:05 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