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포핸즈 막방 직후엔 정요도 왜 굳이? 싶고 답답하게 애정을 못놓는다 싶었는데 시간 지나니 납득이 됨
671 6
2026.10.05 01:18
671 6

어머니를 어릴때 눈앞에서 잃었고 아버지는 알콜 중독인데다 정요 친아버지가 아니라서 정요한테 정말 모질게 굴었고

집에 빚이 많아서 사채업자들한테 시달리고 조폭들에게 폭행 당하고 그렇게 자라서 고딩이 되었는데

정요가 그나마 숨쉴수 있었던게 피아노 치는 일이었잖음

어쩌다보니 강비오와 재회했고 엘리트 예술고를 다니게 되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피아노 맘껏 칠 수 있었으니

결과가 어찌되든간 정요 인생에선 터닝포인트가 된 시기이기도 할거임

거기에 강비오가 틱틱거리긴해도 어릴때 좋은 기억도 있는데다 피아노 관련해서 둘이 어쨌거나 잘 통했던건 사실이고

현철이 형이나 이전에 다니던 학교 친구들도 있겠지만 정요한테서 피아노가 큰 의미를 가진만큼 그걸 온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것 또한 강비오였으니

아무리 다 같은 또래 친구라지만 정요에게 강비오는 좀더 특별하게 마음을 줬던 친구였을거임 무대 공포증을 극복해가는 과정도 함께했고

 

콩쿨 이후 납치 살인미수 사건과 9년 이후에 상황을 보면 드라마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정요 주변에 정말 정요를 위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음(현철이형은 좀 별개) 멘탈적인거든 환경적인거든 제대로 잡아줄 사람이 없었다는 말 ㅇㅇ

온갖 불행은 겹치고 겹쳐서 솔직히 제정신 가지고 사는것도 대단할 정도인데 

모든걸 혼자 감당해야만 했던 상황에서 정요가 그나마 정신부여잡고 집착할 수밖에 없는건 복수+애증인 강비오란 존재 밖에 없었을거임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건 정요 성격 자체도 모질지 못한것도 있음 그 힘든 환경에서 자랐어도 고딩때만봐도 그냥 착순이임

복수를 하겠다고 하지만 망설임도 있었을거고 배신당했다는 기억으로 상처와 분노가 컸지만 한편엔 내 아픔을 알아달라는 간절함이 컸을거고

최정요가 복수 하겠다고 달려 들었어도 눈앞에서 상대가 망가지는걸 지켜보기엔 정요 본성의 선함이 커서 그걸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었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듦

이런 상황에서 진실을 알게된 정요는 내심 비오가 자신을 죽이려 한건 아니었구나에만 포커스 잡고 안심했을것 같음

물론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이 답답아 그래도 니가 당한게 있는데 뭐가 미안하냐!!! 라고 소리치고 싶지만ㅇㅇ

 

결론은 그 큰일을 겼었을때가 미자때였는데 주변에 정요를 온전하게 보호해주고 컨트롤 해주고 함께준 어른이 없었을거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혼자였던 정요가 그 큰 고통을 온전하게 혼자 감당하면서 버티다 보니 건강한 애정을 나눌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생각이 듦

멀리서 보는 입장에서 정요의 선택들이 답답할수는 있지만 정요 입장에선 그게 최선이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함

 

 

 

 

댓글 6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엠넷플러스X더쿠] 스탬프 1개만 인증해도 올리브영 3만원권🎁 Reward Card for MAMA 이벤트 45 10.02 74,658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380,15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344,7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709,5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027,73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6/10/5 ver.) 40 08.24 71,315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7 25.09.11 661,720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226,160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25.05.17 1,299,053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30 24.02.08 4,746,50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657,653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ᵕ'🫶)💕 176 22.03.12 7,286,111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21.04.26 5,801,046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95,356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4 19.02.22 6,045,67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84,8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217525 잡담 이플에 주어까지말자 14:17 39
16217524 잡담 구교환 느와르 찍은 적 없어? 급해 14:17 5
16217523 잡담 왓쳐는 잘됐잖아 2 14:16 57
16217522 잡담 ㅅㄱㅈ은 근데 항상 안타까워하면서 어떤장르 했으면 글이많은듯 2 14:16 74
16217521 잡담 캐릭이라도 건지면 다행이다 하는데 드라마 별론데 캐릭 건지는게 쉽지 않음ㅋㅋㅋ 14:16 10
16217520 잡담 문자같은거 있잖아 무조건 맞춤법 지켜야돼? 4 14:15 60
16217519 잡담 그라운드 티저 미쳣나 개기대됨... 14:15 31
16217518 잡담 포핸즈 글보다보니 궁금한게 5 14:15 44
16217517 잡담 고윤정 얼굴도취향이고 연기도취향인데 3 14:15 78
16217516 잡담 드라마 필모 엄청 좋은 남배우 누구라 생각함 24 14:15 154
16217515 잡담 포핸즈 네메시스 풀버전 들으니까 11회 정요 조금은 이해됨 1 14:15 31
16217514 잡담 포핸즈 네메시스 나온거 이제 듣는데 ㅈㄴ 과몰입하게 만든다 와씨 14:15 16
16217513 잡담 드라마 되게 많이 제작되는데 그중에서 잘되는건 소수라는게.. 14:15 32
16217512 잡담 한효주 ㅈㄴ 예쁘다 진짜ㅋㅋㅋ 1 14:15 43
16217511 잡담 와 스파이더맨 브뉴데 전세계 흥행 25억 달러 넘겼대 1 14:15 17
16217510 잡담 근데 왓쳐도 장르물 중에 엄청 버석하고 건조한 편인 것 같음 14:14 36
16217509 잡담 첫방드 엄청 많긴 하다 1 14:14 83
16217508 잡담 암살자들 봤는데 모르겠고 그냥... 2 14:14 103
16217507 잡담 ㅅㄱㅈ플 낯설지않고 동질감든다 1 14:14 175
16217506 잡담 근데 걍... 마이너해도 덕후들 많이 붙고 완성도 있고 이런 것들도 많은데 14 14:12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