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가경. 조선총독부의 신임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가 아들 사토 히데오/ 태웅과 경성역에 도착한 날에도 그녀의 손놀림은 현란하다. 같은 시각, 소란이 탄 상해발 기차가 경성역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