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어떤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던 건가.
▶지창욱 배우가 연기한 조원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조씨부인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가에 대한 문제, 그 둘의 관계성과 관련된 논의는 새로운 사랑과는 상관없는 문제다. 이야기 끝까지 그는 조씨부인을 배신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결말이 파멸로 간다. 그게 고전소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왜 이 인물이 1800년대를 배경으로 여성 우위를 벗어나지 못하는가'가 흥미로운 부분이었고 이게 새로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는 굉장히 중요한 발화점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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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 연기한 조원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조씨부인(손예진)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지에 관계성에 집중했다. 그는 조씨부인을 배신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론이 그렇게 난 것이다. 그것이 이 고전소설이 가진 가장 흥미로운 점이었다. 어떻게 1782년 시대의 배경에 여성 우위의 관계성에 벗어나지 못한 남자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싶었다. 매우 흥미로운 지점이었고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질 발화점이었다. 굉장히 특이하다고 생각해 연출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인터뷰 뜨는것마다 그렇게 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