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장면 너무 많아
철이 틱이 처음부터 너무 신경쓰였는데 철이가 어떤 순간에는 덜 찡긋 거리거든
철이 괜찮아졌을까... 철이의 시선이 계속 너무 신경쓰였음
아 마지막에 상우가 철이에게 잠깐만 하면서 운동화 끈 묶어주는데 그게 맨 첫장면 운동화랑 연결되자나
(가식적인 인간이지만 그래도 아빠와 대비..) 근데 그 장면에서 주머니에서 호루라기 니가 훔쳤지 이럴줄 알아서 쫄림
호루라기 부는 장면에서도, 계속 설경구만 보게됨. 경찰 트라우마 건드는거같아서....
분명 어느 순간 폭발할 것 같은데 (제일 누르고 있는게 느껴졌던 케이크 레스토랑씬)
언제 폭발할지 몰라서 계속... 설경구 연기 미친 거같은데 연기 저렇게 하고나면 안 힘들까..... 별 걱정을 다함
아 전도연이야 연기신이고 조여정도 너무너무너무 잘함.
옷 꼽먹고 티셔츠 입다가 별장가니까 다시 본인스타일 옷입는 것도 너무 살아있고..
기생충에서는 아주 부잣집에서 아주 생각없이 살아서 자기 보는것만 보는 멍청하고 우아하고 나이브한 캐릭터였다면
(감독인가 배우인가가 인터뷰에서.... 기생충이후에 연교는 재혼해서 그냥 잘살았을거 같다고 했던거 생각남...)
여기서는 나름 압구정 세탁소집에서 자랐는데 미국에서 알바하며 공부했고
그리고 만인의 연인을 쟁취한 것처럼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서 상승 욕구가 없지 않았고
그 사이에서 고군분투? 해왔을 것이 분명한, 계급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너무 연기를 잘했고..
상우랑 예지도 그들의 첫 만남부터 보면 결혼반대랑 미국에서 만나서 가능했다 한거
+ 예지가 이리저리 씬딸라고 머리굴리는거보면 상우 꼬시기위해서 최선을 다했을 거같음
남편을 도움을 안받겠다고 하지만 그래도 직간접적으로 동원하고있잖아? 그 유명한 만화짤도 생각나고 (나는 도움을 받은게없어요)
상우는 그냥 그렇게 살거같고... 예지는 어떻게든 다큐 완성해낼거 같고
철이네 가족이 행복했음 좋겠음. 그냥 마지막장면에 달이랑 배우들 이름 지나가는 긴 엔딩이 너무 좋고....
그리고 메인 포스터.... 풀숲에서 전도연-조여정 바라보는거 보면서 퀴어 아닐까 했던 나를 매우 쳐라.....
기생충이나 어쩔수가없다 보다 훨씬 독립영화 스러워서 일반 개봉으로 흥행을 못했을거같아 넷플타고간게 다행인거같기도 한데
참 넷플릭스 스타일 영화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