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보 촬영 후에는 인터뷰가 진행됐다.유승호는 화보에 대해 “오늘 찍어주신 분위기를 되게 좋아해요. 얼핏 어두워 보이거나, 심오해 보일 수 있는데 그게 좋은 의미로 느껴진달까요? 밝고 활기찬 모습도 좋지만, 묵직하고 과묵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요.” 하며 웃음지었다. 드라마 <재벌X형사 2>에서 14년 만의 빌런 연기를 완벽하게 해낸 유승호는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번 작품은 접근부터 감독님과 많은 걸 만들어갔어요. 이를테면 ‘유성원’은 시체에 기묘한 감정을 품는 인물인데, 그 표현 방법이나 주변 사람들을 하나의 물건처럼 낮게 여기는 모습이라든지요. 사실 작품 안에서 반복되는 습관이나 행동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시청자가 ‘성원’을 보는 장면이 많지 않은 거예요. 그걸 인식시키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에 과감히 생략한 것도 있죠.” 라며 인물에 대한 노력과 애정에 대해 전했다. 또한,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건 분명 멋지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캐릭터든 그 인물이 지닌 선함이나 악함이 형성되는 이유는 굉장히 다양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다양성을 연기해본 것이 아마 <보고싶다> 때가 마지막이었을 거예요. 그래서 <재벌X형사 2> 대본을 다 읽기도 전에 하겠다고 말씀드렸죠. 이 작품을 계기로 선한 역할과 악한 역할, 나아가 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사고를 가진 인물들까지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의미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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