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

⁂ Ep.13. 운명의 고리 ⁂
(서리) 그리 기막힌 세월을 돌고 돌아 이곳에 오고 보니, 꼭 꿈을 꾼 것 같아.
사실 아직 믿기지다 않아. 돌아왔단 게. 여기가 내 집이라는 게.
(차세계) 니가 안 믿기면 난 어쩌겠냐? 밤마다 꿈까지 꾸는데 안 믿을 수도 없고.
(차세계) 됐어. 멍청한 새끼. 난 그 새끼랑 달라.
(서리) 그래 달라. 다른 사람이야. 나를 곱게 봐주고 처음으로 속을 채워준 사람.
널 생각하면 날아오를 거 같다가도, 돌연 잃을까 두려워지고..
하루에도 수십 번 가슴이 널을 뛰어. 근데 그게 싫지가 않아.
이런 게.. 사랑일까?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이란 게 이런 걸까?
(차세계) 야! 너 왜 선수 치냐? 그런 말은 남자가 먼저 하는 거야.
(서리) 고백에 남자 여자가 어딨냐? 꼰대냐?
(차세계) 이거 무효야. 내가 다시 할 거야. 아주 돈으로 발라서 낭만사 시킨다 내가.
♥️신♥️

⁂ Ep.3. 너의 세계로 ⁂
(차세계)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단심) 전란 시 적장이 손을 내민다는 건, 싸우지 않겠단 뜻인데, 그렇다면 이것은.. 화친의 의미?
(차세계) 사람 무안하게 뭐 하시나? 손도장 찍으셔야지.
(서리) ..손도장이라니?
(차세계) 악수로 손바닥에 손도장을 찍는 거지. 이렇게.
계약 체결!
(단심) 곱게 미친놈이 날 보고 자꾸 웃는다. 살 떨리게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