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의 마지막을 책임질 장면을 묻는 질문에 현빈과 우도환은 한목소리로 결말 부분을 꼽았다. 현빈은 “대사 없이 쫓고 쫓기는 상황이 이어진다”고 설명하며, 말 대신 인물의 움직임과 시선, 거리감으로 긴장을 쌓아 올리는 엔딩을 예고했다. 대사 비중을 최소화한 채 추격과 회피만으로 상황을 밀어붙이는 만큼, 두 인물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누가 벼랑 끝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될지 상상할 여지를 남긴다.
우도환 역시 “마지막 장면을 가장 충격적으로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형제의 관계가 어디까지 밀려가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9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버텨온 ‘백기태’와 ‘장건영’, 그리고 그 사이에서 변수가 된 ‘백기현’이 엔딩 시퀀스에서 어떤 조합으로 맞부딪힐지, 배우들의 언급만으로도 결말의 톤이 어느 정도 가늠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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