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인턴 보고왔엉 ㅅㅍ (구구절절)
208 2
2026.09.20 19:37
208 2
엄마랑 둘이 보고 왔어!

엄마도 원작 이미 잘 아는 상황에서 보니까

대사나 동작이나 뭐가 나올지 대충 알다보니 재미가 괜히 반감돼서

원작 볼 때보단 감흥이 덜하다고 하긴 하던데..

난 기본적으로 각색이 정말 한국사회와 이 시대에 맞게 잘 됐고

최민식의 모든 연기가 참된 어른 같아보여서 좋았다고 감상 나눔


여기서부턴 내 tmi지만..

우리집도 내가 중학생 때 아빠의 불륜을 겪었고

원작처럼 엄마가 모든 걸 다 참고 살아왔거든

이번에 각색 방향에 대해서 어느 정도 스포를 밟고 갔어서

이혼한다는 결말에 대해서 사이다를 느낄 생각으로 갔는데


이자카야 씬이 정말 나중에 클립 따서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어

외할아버지가 엄마 중학생 때 돌아가셔서

엄마한테도 그 시기에 저런 어른이 있었다면 좀 달랐을까 싶기도 하고

엄마는 그 이후로 아빠한테 더 바라지 않고 사는 듯하지만

늘 내 탓이다 내가 모자라서 그렇다 내가 부족하다 그러는 엄마랑

극 중 선우가 토로하는 부분이 너무 겹쳐서

진짜 숨이 턱턱 막혀서 나도 모르게 하! 이러고 한숨 나오다가

기호가 탁 정신 차리라고 내지르고 니 잘못 아니야

그 새끼들이 나쁜 놈들이지 이런 식으로 바로 덧붙여줄 때

바로 울어버렸어 ㅠㅠ..

엄마 탓 아니야 진짜 아빠가 나빴던 거야 내가 살면서 수십번 말하기도 했지만

내가 말해주는 거랑 좀 더 어른이 말해주는 거랑은 또 느낌이 다를 것 같았어..

정말 마지막에 덧붙인 말처럼 딸 둔 아빠 입장에서 말하는 것처럼 들려서

엄마에게도 죽은 외할아버지가 그렇게 말하는 것처럼 들리길 바라기도 했고..


조금 갸우뚱 했던 씬은 선우 혼자 노래부르던 장면..

뭔가 캐릭터에 더 잘 어울리는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었을 것 같은데

내 기준엔 너무 뜬금 없이 느껴지는 템포?의 장면이라 좀 아쉬웠고..


그것 외에는 다 괜찮았어 핸드폰 문자 삭제 처리하는 장면도

얼굴 인식 장면만 좀 ㅋㅋㅋㅋ 어이 없다 생각하긴 했는데

한국 설정에 아무런 흐름 없이 냅다 훔치고 빼돌리고

이런 건 내재된 준법정신(?)상 ㅋㅋㅋㅋ 엔지였을 것 같고 ㅋㅋ

선우에 대한 루다의 경쟁의식? 머 그런 거 유발하는 차원에선

사람들 호응 받고 있는 그런 상황 연출이나

그나마 최선인 아이디어 같아보이긴 했음 ㅋㅋ


그리고 강태오가 나오는 줄 아예 모르고 갔어서 첫 등장 때 놀랐다가 바로

결말을 알다보니 ‘아니 예쁜 쓰레기가 된단 말이냐 ㅋ큐ㅠㅠㅠ’ 하고

속으로 한탄했던 거랑ㅋㅋㅋㅋㅋ(우영우 때 너무 좋아했었음 ㅋㅋㅋㅋ)


한소희가 정말 정말 예쁘다라는 생각이 내내 들었음 ㅋㅋㅋ

특히 플래그십 스토어였나 새 옷 입고 인터뷰하는 장면에서는

아무리 영화적 허용을 생각하려고 해돜ㅋㅋㅋ 

대체 왜 대표가 모델을 안 하죠..? 이런 느낌 ㅋㅋㅋㅋ

그 다음 백루다가 바로 옷 갈아입으라면서

신경전(?) 벌이는 게 그런 직접적인 표현은 없어도 납득되는 수준...


연기는 내 기준엔 무난하게 잘 봄!

다른 배우들도 정말 다 구멍 없이 봐서 좋았어

특히 류혜영 배우 ㅠㅠ 생각보다 훨씬 더 찰떡인 배역이라 생각했음!


그리고 출발 전에 리메이크작 안 하겠다는 최민식 인터뷰 읽고 가긴 했는데

원작도 물론 좋았지만 난 역시 우리나라 어른이 더 좋았다에 한표 ㅎㅎ

최민식 배우가 아니면 대체 이런 톤으로 이런 따뜻한 연기 누가 할 수 있었을까 싶었음!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홀리카 홀리카 X 더쿠 I 피부 고민별 나만의 꿀조합! ‘NEW 스킨 솔루션 컬러세럼 3종’ 체험단 이벤트 241 09.18 46,75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153,4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181,9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552,6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789,78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6/9/19 ver.) 36 08.24 46,490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646,706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216,759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25.05.17 1,288,455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𝘂𝗽𝗱𝗮𝘁𝗲── 130 24.02.08 4,727,23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642,539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262,857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21.04.26 5,789,040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90,24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4 19.02.22 6,034,76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77,6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172394 onair 포핸즈 푸핳핳흐하학 21:19 1
16172393 onair 폭군의셰프 샹 슬퍼ㅠㅠㅠㅠㅠㅠㅠ 21:19 2
16172392 잡담 포핸즈 지금 1화 보고 있는중인데 2 21:19 40
16172391 onair 폭군의셰프 자기 목숨으로 협박하는 여자 1 21:19 7
16172390 onair 포핸즈 첼로 저놈은 진짜 성격 안변했냐 21:19 25
16172389 onair 포핸즈 다 알아 일진놈아 21:19 24
16172388 잡담 근데 진짜 왜 보지도 않고 본척 하면서 욕하는 글 쓰는걸까ㅋㅋ 1 21:19 28
16172387 onair 폭군의셰프 시작한지 10분만에 정신 아득해지는거 정상이냐 21:19 4
16172386 잡담 사랑통역 다음 주 단관, 돌아오는 토요일엔 11화 2 21:18 12
16172385 onair 포핸즈 알못인데 연주자들은 지휘하는거 보면 쩐다 별로다 알겠지? 2 21:18 71
16172384 onair 포핸즈 이사장님 표정 지으면서 보는중 21:18 17
16172383 onair 포핸즈 정요 고딩때나 지금이나 석환이 앞에서 여전히 기존쎄 ㅋㅋ 21:18 18
16172382 onair 폭군의셰프 이게 사랑이 아니고 뭐란 말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1:18 5
16172381 잡담 사랑이온다 집안꼬라지가 규림이빼면 나이 역순으로 어른스러운거같음 1 21:18 27
16172380 잡담 티비에서 폴 해주는데 쟤네 저기 1 21:18 28
16172379 onair 포핸즈 정요야 너 멋있다 21:18 31
16172378 onair 포핸즈 루카 쎄다 ㅋㅋㅋㅋㅋㅋ 21:18 27
16172377 onair 포핸즈 기존쎄 ㅅㅂㅋㅋㅋㅋㅋ 21:18 33
16172376 잡담 사랑이온다 쿠팡엔 10월 3일 공개인데 왜 2주야? 21:18 23
16172375 onair 폭군의셰프 아 이장면 존ㄴㅏ 좋아서 변태가되 1 21:1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