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다. 재미있다. 밝다. 빠르다. 오락 영화로 딱이다. 시작부터 텐션이 장난 아니다. 죽지 않는 능력이라니. 어떤 짓을 당해도 죽지 않고 72시간 뒤에 살아나는 능력을 가진 '석환'인데다, 죽었다 살아날 때마다 능력이 더 강해지는 설정을 이 영화는 미술, 의상, 분장, VFX까지 총동원해 유쾌하게 그려낸다.
기존의 작품들이 현실성을 부여하려고 노력하는 표현이었다면 '부활남'은 오히려 더 만화나 AI처럼 표현되어 영화 속 세계관에 더 쉽게 몰입되게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도 '마블' 같은 세계관 표현이 가능하다는 놀라움을 주는 영화다.
스토리 부분에서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다. '마녀'나 '원더풀스' 같은 류의 이야기에서 흔히 보이는 설정과 관계성이라 크게 반전은 없다는 것. 하지만 이런 아쉬움도 '부활남'에서는 의외의 캐스팅으로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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