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포핸즈 생각에 정신이 없네;;
앞으로 어떻게 될지 27 애들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에 궁예해보려고.
17살 비요뜨 이야기의 원동력은 비오의 열등감/인정욕/프레셔와 정요라는 천재발굴 그리고 둘의 유대였잖아?
제일 중요한 갈등의 축은 비오의 열등감과 인정욕 등등이었고, 비오엄마의 인정욕과 안달도 결국 같은 축이었어 결과는 정요의 납치와 비오의 우승이었지
그렇다면 27살의 원동력은 뭐지?
정요의 비오엄마에 대한 복수? 근데 그럼 서사의 중심축이 비오가 아니라 비오엄마가 되는거잖아
비오의 열등감과 인정욕도 아직 다 해소된건아니지만 이 이야기만 하기에는 동어반복이 되서 정요의 이야기가 필요함
정요가 음악적으로 프레셔를 받는게 주된 갈등이 되기엔 정요의 캐릭터랑 맞지 않음 그렇다면 원망과 복수가 있어야 한다고 봐
어쩐지 정요가 납치를 비오가 원해서 일어난 일로 오해하지 않을까 싶음
그래야 감정축이 두 주인공 사이의 갈등으로 선명해짐
비오는 죄책감이 크니까 전반부처럼 정요에게 다 너때문이라고 소리칠 수 없고 그럴일도 없어 그렇다고 비오의 속죄 하나로 5부를 끌수없고
나는 비오가 쫓던 정요납치범이 죽은 것과 사라진 이사장, 정요가 어떻게 지휘자로 돌아올수있었는지가 신경쓰이는데 이게 다 한 선에 있을거 같아 다들 짐작하듯이
사실 원래는 이사장 그냥 이런 드라마에 나오는 우아하고 냉정하고 가식적인 음악인 1로 봤는데 갑자기 비오할배곁을 5년전에 떠났잖아?
그렇다면 정요의 조력자가 그녀일거란 것과 그 동기 모두 짐작이 가능함 여기까진 쉬운데
사실 정요가 음악은 사랑하지만 음악으로 뭘 이루고싶은 욕심은 없잖아 지금까지는 비오와 함께하는게 즐거워서+ 비오의 소망을 위해서였는데 이제 그게 없어 그렇다면 그 동기는 어떻게 생길까?
누군가가 복수심을 부추겨서 성공 욕구를 만들었다면?
납치+총상+(맞다면 노숙)+(부상으로 인한 피아노 상실) 을 하나로 묶어 미친듯이 새로운 목표에 열중하게 할 동기가 필요하다고봐 지금까지의 정요는 불행하다고 그걸 발전의 동기로 삼진않았거든 스스로 위로를 받고 즐긴거지
콩쿨까지 나오게 만든 사람+동기가 있을듯
그리고 하라에 나온 "니가 다 망쳤어 알아?"는 정요대사아니야? 도쌤대사는 "다 너때문이야" 였음 정요가 저런말 할 사람은 비오뿐임
그래서 난 정요가 모종의 사유로 비오를 오해하고있고 원망하고있고 그래서 모른척을 하는거 같아 이 오해와 갈등 해소가 후반부의 축이 아닐까?
저 하라 나온 대사가 도쌤대사가 맞으면 내가 삽질하는거지만 남은 5회를 끌 갈등이 뭘까 싶어서 상상의 나래 펼쳐봄
글구 전반부는 비오가 정요에게 부정적 감정을 터뜨렸다면 후반부는 반대라야 데칼이될듯 어떤식으로든
하 뭐 내 궁예는 틀릴지 모르겠지만 드라마너무재밌다
문제시 포핸즈 메이킹 30분으로 늘어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