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했으면 정말 잘했을 것 같은 역할이 있나요? 아니면 지난 필모그래피 중에서 다시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 있는지?
A 누군가의 역할을 보는 게 좋아서 ‘저 역할 하고 싶다’ 라는 생각도 없어요. 그냥 그 배우의 것이라 생각해요. 제가 했던 작품 중에서는 2편을 찍고 싶은 건 있죠. 뭔지는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다 애정이 있어서 다른 친구들이 질투해요.(웃음) 귓속말로 해야 해요.(결국 마지막까지 말해주지 않았다.)
Q 연기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어요.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이 있나요?
A 안 변했어요. 저는 계속 무언가를 하고 있었어요. 지금 작업량을 보면 사람들이 뭔가 많이 한다고 놀라지만 전 항상 뭔가를 찍고 만들고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거예요.
Q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인장이 있는 배우를 좋아한다고 했어요. 빌 머레이를 꼽았고요. 구교환의 인장은 무엇인가요?
A 정말 재미있는 건 그 인장은 본인이 찍는 게 아니에요. 관객이 보고 만드는 거지. 내가 ‘나는 이거야!’ 말하는 순간 거짓말이 되어버려요.(웃음) 관객이나 시청자분들이 저를 보고 생각하는 것들이 인장이 됐으면 좋겠어요.
ㄴㅁ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