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런 기호의 응원을 받아 성장해 나가는 선우와 우투투 직원들 역시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다. 사랑과 일, 모든 면에서 등장인물들이 한발짝씩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집중을 해서 보다가도 한번씩 몰입이 깨지는 건 영화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 현실과의 지나치게 큰 괴리에서 온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처럼 아름답게 꾸며진 영화와 현실의 간극을 떠올리면 못내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인턴’은 리메이크의 좋은 예다. 원작과 달라야 하지만, 너무 달라서도 안 되는 줄타기를 기막히게 해냈다. ‘인턴’이 사랑받았던 핵심, 두 주인공의 관계성을 중심에 두고 세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반영하면서 한국 영화만의 정서도 충실하게 반영했다. 다가오는 추석에 누구와 함께 봐도 부담없고, 재미있게 즐길 수 없는 매끈한 오락영화로 완성됐다.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763732#google_vignette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