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소리 가만히 봐봐, 깊이 보고, 사랑해 봐, 그러잖아요...아, 이곡은, 치는 게 아니라, 만지는 거래요...음표가 전부 2770개 쯤이구요, 그 중에 겹화음이 500개 좀 더 되나?...나는 매일 당신을 그렇게 만져요...언제나! 겁나 섹시한 당신.
-혜원, 간지러운 듯 웃는다.
-선재, 계단 내려와, 가방 들고 메고 나간다.
-자바라 문 닫고,
-나간다.
선재 소리 다녀 올게요.
-빈 집. 선재가 곧 돌아와 혜원을 기다릴 이 곳.
작가님 신작 보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