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이 인생이 제대로 꼬인 영화감독으로 변신한다.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이가람/극본 유수지)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 드라마다. 안은진은 남궁호(서강준)의 10년차 연인이자 영화감독 이미도 역을 맡았다.
이미도는 한때 단편 영화로 주목받았던 신예였지만, 차기작이 잇따라 무산되며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하고 있는 영화감독이다. 누구보다 일찍 꿈을 이뤘지만 정작 지금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거듭하며 현실과 치열하게 부딪치고 있다.
그런 이미도의 곁에는 일곱 살 때부터 함께해온 남궁호가 있다. 가장 오래된 친구이자 10년째 곁을 지켜온 연인이다. 그러나 일도 사랑도 선뜻 다음을 기약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미도는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여기에 익숙했던 일상으로 예상치 못한 낯선 감정까지 파고들면서 그의 마음에도 복잡한 변화가 시작된다.
8월 1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영화감독 이미도의 현실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담겼다. 촬영 현장과 작업 카페, 일상의 공간을 오가는 모습에서는 자신의 꿈을 끝까지 놓지 않으려는 단단함과 뜻대로 풀리지 않는 현실 앞에서 흔들리는 고민이 동시에 엿보인다.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안은진의 생생한 연기는 누구나 살아가며 마주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고민과 내면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특히 서강준과 함께 완성할 현실 연인의 멜로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10년 동안 굳건하게 이어온 사랑이 흔들리며 겪게 되는 감정의 파고를 두 사람이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높인다.
제작진은 “이미도는 누구나 한 번쯤 꿈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려본 사람이라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다. 안은진은 첫촬영부터 이미도의 현실감과 단단함,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미묘한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라며, “올가을 많은 시청자들이 이미도의 사랑과 성장에 함께 웃고 울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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