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단독] 하영 외조부 친일 ‘사실무근?’···역사계 “친일 맞다”
791 5
2026.08.10 16:56
791 5

배우 하영(안하영)이 “당연히 자랑스럽다”고 했던 4대 의사 집안의 증조부가 친일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복절을 앞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소속사는 증조부에 대해 “친일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했으나 이 또한 옹색한 변명에 가까워진 입장이 됐다.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역사정의실천연대 정책위원장)은 10일 본지에 “대정친목회(대정실업친목회)는 일제 강점기 초기인 1916년 11월 결성된 친일 경제인·유지 단체”라며 “일제의 무단통치기 조선인 유력자들을 포섭해 ‘내선융화’를 선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1920년 조선일보를 창간한 주체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 전 관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제11대 독립기념관장을 지낸 역사학자다. 또한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상임부위원장으로 참여하면서 사전 편찬에도 참여했다. 한국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 장군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안상호가 몸담은 대정친목회의 성격은 역사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대정실업친목회를 ‘1916년 서울에서 조직됐던 친일 단체’로 규정한다. 일제가 조선 민중을 무단통치에 순응시키고 ‘일선융화’를 선전하는 데 이 단체가 활용됐다. 이완용, 송병준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단체명만 보면 경제인과 지역 유지들의 친목 모임처럼 보이지만, 대정친목회는 일제가 불법통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조선인 유력자들을 한데 모아 활용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었다.


안상호는 1916년 11월 29일 대정친목회가 결성될 당시 윤치호·유병필 등과 함께 평의원으로 참여했다.


이 전 관장은 “대정친목회에 안상호가 평의원으로 참여했다면 친일행위를 한 것이 맞다”고 했다. 또한 안상호가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그의 행적을 다르게 평가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이 전 관장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돼 있지 않다고 해서 친일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학술지 ‘한국민족운동사연구’에 실린 논문에 ‘최초의 근대 기업의 안상호의 생애와 활동’도 안상호가 대정친목회의 평의원이 됐다고 소개하고 있다. 안상호는 일본인 부인과 가정을 꾸린 성공한 의사로 당시 ‘일선동화’의 모델 사례로 꼽혔다.


안상호의 당시 생활을 보여주는 발언도 국가 사료에 남아 있다.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이 인용한 1918년 12월 10일 자 매일신보에서 안상호는 “조선 사람과 그리 상종하는 일이 없으므로 불편한 것은 없다. 이것을 불행 중 다행이라 하는지”라고 말했다.


일본인 부인 이소코도 “11년 동안 조선에 있었어도 조선말은 한 마디도 못한다”며 “우리 식구들은 딴 세상에 사는 셈”이라고 했다. 우리역사넷은 안상호 가족을 일본인 공동체와 주로 교류하며 일본식 생활을 유지한 사례로 소개했다.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46 00:06 18,53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85,0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0,4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64,2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79,435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602,280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73,69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25.05.17 1,250,730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64 25.02.04 1,852,813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5 24.02.08 4,681,61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610,588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202,861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21.04.26 5,754,98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51,01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1 19.02.22 5,995,83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56,7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062823 잡담 지금 여기서 정해인을 올려치기하는애들있을까봐 헐레벌떡 다시 정해인 내려치는거 개웃김 23:17 50
16062822 잡담 난 예전에 같은반 친구랑 같은본관인거 알고 ㅈㄴ놀랐는데 알고보니 걔네 할아버지랑 우리할아버지랑도 아는사이셨음.. 23:17 13
16062821 잡담 근데 타이밍이 또 타이밍이라고 곧 광복절이네 23:17 13
16062820 잡담 진짜 꼬아서 보는 애들 많다 싶어 1 23:17 25
16062819 잡담 온 나라에 자기 집안이 4대째 의사인것을 알게 하려는거 아니고서야 입만 열면 그 얘기를 하고 다니네 23:17 18
16062818 잡담 안상호쉑 진짜 가지가지함 23:17 45
16062817 잡담 아 제발 낼부턴 캐스팅기사 5 23:16 73
16062816 잡담 그냥 플보는데 덬들 피곤하겟다 3 23:16 98
16062815 잡담 저정도로 물질적으로 혜택많이봤우면 허세덜부리고 여유있을법한데 23:16 29
16062814 잡담 캐스팅링크에 올라온 악은 평범하다 궁금하다 3 23:16 83
16062813 잡담 친일파 별개로 의사집안인거 언급을 왜케 많이함; 23:16 49
16062812 잡담 정약용 후손인거 얘기하는 사람들도 막 대단해서 얘기하는거 아니야 13 23:16 229
16062811 잡담 아진짜ㅋㅋㅋㅋㅈㅎㅇ은 몇번 들었을까? 이 댓글 존나 순수체급으로 웃김ㅋㅋㅋㅋㅋㅋㅋ 1 23:16 104
16062810 잡담 뭔가 엄청.. 유서깊은 뼈대있는 집안의 신념이 강하게 느껴짐 23:16 42
16062809 잡담 와 너무 신기해 정해인 정일우 31촌인데 중고등학교 같이 나옴 9 23:15 164
16062808 잡담 직계 조상이 대단하신거지 ㅈㅎㅇ이 대단한게 아닌데 3 23:15 146
16062807 잡담 진심 자랑스러워서 자랑하고 다닌듯 23:15 53
16062806 잡담 정해인 ㄹㅇ그런게 끌려나와 까이는게 자기 드라마 여주잖음 3 23:14 171
16062805 잡담 빙그레애서 광복절 맞아서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 만든 영상 봄? ㅠㅠ 독립운동가 분들을 위한 특별 여권 ㅠㅠㅠㅠ 2 23:14 33
16062804 잡담 가까운 조상이 네임드라며 제대로 안알아본거 신기함 1 23:14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