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스터는 ‘범석’과 ‘바미기르’, ‘성기’와 ‘마베이요’, ‘성애’와 ‘조르’, ‘양배’와 ‘아이도보르’까지 인간과 외계인을 한 쌍으로 배치했다. 호포항의 각 공간을 배경으로 인간과 외계인이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는 구도는 이들의 관계와 영화적 설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네 명의 외계인 캐릭터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동시에 외계인을 단순한 안타고니스트가 아닌 각각의 캐릭터로서 존재할 수 있도록 섬세한 감정을 불어넣고자 했던 나홍진 감독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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