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새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연애의 설렘보다 익숙함이 먼저인 오래된 연인이 예상치 못한 감정의 변화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현실적인 멜로 감성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황승기·이가람 감독과 유수지 작가를 비롯해 서강준, 안은진, 이주안, 조아람, 김미경, 김남희, 이민재, 이준혁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첫 호흡을 맞췄다. 배우들은 첫 연습부터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실제 연인의 일상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서강준은 훈민제과 TF스낵3팀 대리 남궁호 역을 맡아 한 사람만 바라보며 살아온 연인의 따뜻한 면모와 점차 흔들리기 시작하는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오랜 시간 이어진 사랑 속에서 변화하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안은진은 꿈을 이뤘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고민하는 영화감독 이미도로 분한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심리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서강준과 10년을 함께한 연인 특유의 편안함과 익숙한 호흡을 완성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인물들의 존재감도 눈길을 끈다. 이주안은 이미도와 얽히게 되는 영화사 변호사 한태승으로 분해 냉철한 면모와 미묘한 감정선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조아람은 남궁호 앞에 등장하는 회사 후배 박수아 역을 맡아 차분한 첫인상 뒤에 숨겨진 반전 매력을 그려낸다.
네 인물은 사랑과 권태, 설렘과 혼란이 교차하는 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주변 인물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미경은 이미도의 어머니 마숙희 역으로 극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김남희와 이민재는 현실감 넘치는 남매 호흡으로 웃음을 책임진다. 이준혁은 남궁호의 직장 상사 엄호식으로 분해 직장인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대사 호흡과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현실적인 연애와 가족, 직장 이야기가 어우러진 작품의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었다.
한편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커플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공감 멜로 드라마다. 오는 9월 12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되며, 방송과 동시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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