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서리는 자기가 진짜 서리가 아닌줄 알고 살았잖아
단심으로 살다가 잊어버린 상태고
그러다가 세계를 만나고 서리의 몸으로 평생 있고싶다는 마음이 생기면서 충돌이 시작되는데
그게 단순히 사랑때문이 아니라 본체에 대한 미안함이 중심이라는게 좋았음
꾸준히 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그러다 예전 사고로 인해 잊어버렸던 진짜 기억이 돌아오면서
진짜 서리가 됐고, 그 이후에 하는 모든 선택은 '서리' 로써 하게 되는 그 과정을 그린게 좋았어
솔직히 그냥 평범하게 연예인으로써 성공하고 연애하고 하는 스토리로 썼어도 잘봤을거고 잘됐을거 같거든?
근데 근본을 본인의 자아를 온전히 찾는거에 중심을 둬서 연예인으로써 크게 성공하지 않았어도
'서리'라는 진짜 이름을 찾는 과정을 그려준게 너무너무너무 좋아
그래서 내가 여태 미쳐있는거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