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사이다 복수극'으로 흐르지 않으려는 의도가 읽힌다. 주인공은 절대악을 처단하는 선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평범한 엄마로서 이따금씩 인간미가 엿보이는 여러 장면들을 만들어낸다.
마냥 무겁게 흐를 수 있는 서사를 밸런싱하는 데도 탁월한 설정이다. 또한 보나가 처한 위기 상황과, 그로 인해 흔들리는 일상을 함께 보여주면서 액션의 쾌감에 드라마적인 서사의 균형도 맞췄다. 악인을 응징하는 순간보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위기를 모면하는 과정에서 더 큰 긴장감이 만들어지는 이유다.
ㄹㅇ 밸런스가 좋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