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스김부장 '김부장' 감독 "소지섭 '대중 반응 없으면 은퇴해야' 농담도…대박 예상 못해"
241 1
2026.07.31 12:53
241 1
nwEFdp

'김부장'을 연출한 이승영 감독은 MBC드라마 '별순검3' OCN '특수사건 전담반 TEN' '보이스2' MBC '트레이서' 등을 거쳐 '김부장'을 통해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작품이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촬영 끝난 후) 쫑파티, 종방연을 했다. 쫑파티에서는 다들 '과정이 즐거운 촬영이었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촬영을 마친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과는 겸허히 수용하자'고 했다. (방송 후) 종방연은 자기 주변에서 나눈 기현상이랄까, 동네 꼬마 아이들도 알아본다고 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즐겁고 흐뭇한 마음으로 종방연을 했다. '김부장'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기뻐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더라.


-시청률이 2회 만에 두 자릿수를 넘었다. 예상한 수치였나. 

▶예상은 못 했다. 홍보팀에서 홍보를 많이 해주시고 배우들도 애써주셔서 감사했다. 베개 밑에 휴대전화를 놓고 자는데 2회 방송되고 다음 날 계속 전화기가 울리더라. 문자를 보니까 15% 넘어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 '이게 무슨 일이냐'라고 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의 매력에 대한 확신이 있어 보였다.

▶소지섭 씨가 '보통 촬영하면 대중적으로 소비될지 감이 오는데 우리 드라마는 감이 안온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러면서 '나는 재미있는데 대중이 안 좋아하면 그때가 은퇴해야 할 때 아닌가,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대본 자체가 액션, 부성애적인 감정, 코미디가 적절하게 조화된 대중적이고 재미있었다. 배우들이 캐릭터에 자기 영혼을 싣지 않나. 진정성이 배가되더라. 내가 코미디를 잘 못하는 사람인데도 너무 웃기더라. '뭔가 좋아지고 있다' '작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그림이 잘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하게 결과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제작발표회에서 '주상욱의 배우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는데. 또 인상적이었던 배우가 있나. 

▶'되게 좋았다'는 의미인데 제작발표회에서는 조금 오버해서 표현했다. 주상욱 씨는 악역을 맡아서 기존의 모습 이상의 뭔가가 나와서 그렇게 말씀드렸다. 전체적으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현장에 왔을 때 대본에서 느낀 장점보다 더 많이 준비해 온 배우들이 많았다. 소지섭 씨는 정말 칭찬받을 부분이 많지만, 촬영하면서 많이 놀랐다. 예전에 다른 작품으로 두 번 캐스팅했는데 성사되지 않았다. 내가 소지섭 배우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1회 촬영을 하는데 전에는 몰랐던 깊이, 디테일이 나오더라. 소지섭 배우의 새로운 면을 봐서 놀랐다. 소지섭 배우의 전작들을 다시 보려고 한다. 내가 못 봤던 것인지, 이번에 더 깊이 있게 연기하신 건지 궁금했다.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나. 

▶모든 배우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한 것 같다. 성품이 좋은 분들이셔서 현장에서 큰 소리가 난 적이 없었다. 그리고 일 중독자들이 모인 것 같다. 계속 장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기에 대한 진심이 작품에 담긴 것 같다. 맡은 배역의 배색이 잘 어우러져야 하는데 '김부장'과 따님도 아빠와 딸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 주상욱 배우도 악역이 처음인데도 눈에서 에너지가 나오더라.


-소지섭 씨가 '김부장'에 대한 감이 안 왔다고 했는데, 흥행 후에는 어떤 이야기를 했나. 

▶10%를 넘었을 때 일찍 전화가 왔다. 배우도 겸허하고 감사하게 결과를 받아들인 것 같다. 2주 차에 다시 전화가 오더라. 20%가 돼서 '마지막 전화겠죠?'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소지섭이 금을 선물했다고. 

▶사실 열악하고 힘든 상황에서 촬영한 적이 많은데 누구 하나 인상 쓰는 사람이 없었다. 소지섭 배우가 그런 걸 굉장히 인상적으로 본 것 같다. 감사의 표시로 금을 선물한 게 아닐까 싶다. 늘 스태프들에게 감사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진짜 감동을 한 순간이 있었던 것 같다.


https://naver.me/FHOKk6tb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EBS가 영혼을 갈아 만든 다큐프라임 〈주식의 시대〉 단행본 출간 이벤트 ! 392 07.29 51,90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222,4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90,9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97,1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848,575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89,204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69,066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25.05.17 1,243,50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63 25.02.04 1,845,460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5 24.02.08 4,672,76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601,800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190,733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21.04.26 5,751,577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46,471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0 19.02.22 5,991,56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49,0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027354 잡담 멋진신세계 습스 댓글 고정해뒀네? ㅋㅋㅋ 14:56 0
16027353 잡담 킬쇼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1은 하루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임 1 14:55 10
16027352 잡담 청룡영화제 이찬혁 화사 ㄹㅇ 감다살 14:55 27
16027351 잡담 케사에서 이미 방영된거 보여주는 오티티 봉빵이 첨이구나 14:55 14
16027350 잡담 와일드씽 넷플에 올라옴? 2 14:54 45
16027349 잡담 윰세 #mood 4 14:53 23
16027348 잡담 어스파는 노웨이홈으로 그래도 약간의 성불은 된거같음 2 14:53 46
16027347 잡담 핫게 성심당 인맥 진짜 부럽다 14:52 61
16027346 잡담 킬쇼 너무재미있어ㅎㅎㅎ 1 14:52 16
16027345 잡담 아파트 아역애기 여기서 첨보는데 연기잘한다 1 14:52 35
16027344 잡담 청룡 썰도는 두팀은 맞지 않으려나 3 14:51 189
16027343 잡담 구교환 새로운 과사 떴는데 2 14:51 178
16027342 잡담 ㅇㄷㅂ 나 방금 살림하는도로로 본거같음 1 14:51 97
16027341 잡담 습스 연대때 방송분량 뽑아야해서 후보는 다 올릴듯 3 14:51 96
16027340 잡담 ㅇㄷㅂ 바로옆 지자체 41도네 2 14:51 65
16027339 잡담 윰세 간만에 이따 저녁 짱윰세 떡밥 ㅜㅜ 4 14:51 25
16027338 잡담 들쥐 예고편 잘뽑았다 류준열 목소리 스산하게 14:50 29
16027337 잡담 비숲1 박무성 접대 거절한 두명이 시목이랑 누구야? 14:50 22
16027336 잡담 오매진은 드덬 붙은편이야? 15 14:50 318
16027335 잡담 김부장 팀워크상 받아도 좋겠다 1 14:4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