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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김부장 손나은, “상아로 열심히 뛰어다닌 만큼 성장”…‘김부장’ 첫 액션 도전 마무리

무명의 더쿠 | 09:40 | 조회 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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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가영 기자) 배우 손나은이 첫 액션 도전을 통해 연기 변신을 보여준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을 마무리하며 성장의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상생저축은행 대리이자 특수임무국 요원 정상아로 분해 극 전체를 관통하는 흐름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나은이 맡은 정상아는 김부장(소지섭 분)이 근무하는 상생저축은행에서 일하는 대리이면서 동시에 특수임무국 요원인 인물이다. 극 전개 과정에서 김부장 일행의 작전을 지원하고, 은행과 특수임무국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이야기를 이끌었다.


초반 정상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세터이자 통통 튀는 MZ 세대 은행원으로 등장했다. 고지식한 선배 김부장과 티격태격하면서도 현장을 수습하는 구원투수로 나서며 극에 활기를 더했고,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내는 유쾌한 비타민 같은 면모로 시청자에게 각인됐다.


이후 정상아가 특수임무국 요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캐릭터의 또 다른 면이 열렸다. 올블랙 차림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그는 단검과 권총, 마취총 등 여러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인물로 등장해 액션 전개를 이끌었다. 리조트 직원으로 위장해 북한 요원들을 속이는 잠입 작전과 카트 위 총격 장면까지 이어지며 긴박한 흐름을 만들었다.


손나은은 이 과정에서 섬세한 완급 조절을 바탕으로 목표를 겨누는 정확한 동작과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다양한 무기 액션이 이어지는 장면에서도 리듬을 유지하며 화면을 채웠고, 첫 도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액션 장르 속 존재감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액션과 함께 정상아의 감정선 역시 점차 깊어졌다. 특수임무국 요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책임과 김부장을 향한 연민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복합적인 내면이 드러났다. 손나은은 갈등과 동요를 단편적인 반응이 아닌 누적된 감정으로 쌓아 올렸고, 이를 통해 캐릭터의 선택과 태도가 설득력을 얻도록 만들었다.

극 후반부에서 모든 사건이 일단락된 뒤 정상아는 김부장의 딸 민지(서수민 분) 곁을 지키는 인물로 남는다. 그는 든든한 언니 같은 존재로 민지를 바라보며 긴장감이 가라앉은 뒤의 따뜻한 온기를 채웠고, 이야기 끝에 잔잔한 여운을 더하는 역할을 맡았다.


작품을 마무리하며 손나은은 소속사를 통해 정상아와 ‘김부장’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는 “처음 도전한 장르와 캐릭터가 ‘김부장’의 상아였다는 게 참 감사하고 행복했다. 상아로 살아가며 열심히 뛰어다닌 시간만큼 저 역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한 이들에 대한 인사도 전했다. 손나은은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함께해 주신 모든 스태프분들,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김부장’을 사랑해 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이며 다음 행보를 예고했다.


그동안 손나은은 ‘인간실격’, ‘고스트 닥터’, ‘대행사’, ‘가족X멜로’, ‘옥씨부인전’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김부장’에서는 고난도 액션과 감정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며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을 보여준 만큼, 이후 선택할 작품과 역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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