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갓 블레스 ‘오디세이’[이다원의 원픽]
143 0
2026.07.23 17:57
143 0



그리고 당신도 영화가 끝난 뒤, 이렇게 외치게 될 것이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다.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다크나이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역작을 만들어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전율이 휘몰아치는 172분을 완성한다.

원본 이미지 보기촬영 사진이 거의 공개되지 않아 또 다른 포스터로 대체한다.

이것이 영화적 체험이다.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를 대체 어떻게 만지면, 3시간 여 관객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시네마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건지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다. 늘 우리를 놀라게 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라지만, 이번엔 정말 혀를 내두를 수도 있다. 머나먼 그리스 신화를 인간의 이야기로 땅에 발 붙게 만드니, 웃고 눈물 흘리고 종국엔 커다란 전율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도 몇 분간 일어서지 못할 수도 있다.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 계속 머리를 떠나질 않는다. ‘트로이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따라가다보면 대우주 속 인간의 욕망이 한낱 티끌에 지나지 않음을 절실하게 느낀다. 이와 동시에 가족과 사랑이란 인간이 가진 미덕도 덧입혀 삶을 다양한 시각으로 들여다보게 한다.

원대한 화두를 던지면서도, 오락적 재미까지 꽉 잡는다. 신과 인간의 대결 속 등장하는 여러 크리처들이 관객을 마치 롤러코스터에 태운 듯 긴장하게 만든다. 만약 이를 본딴 놀이공원이 개관한다면, 아마도 최고 인기 명소가 될 듯하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 후반부에 배치된 오디세우스의 히어로 액션쇼는 또 하나의 재미포인트다. 액션의 쾌감까지 더해버리니, 이것이 잘 만든 다(多)장르 영화다.

물론 진입장벽도 있다. ‘신화’란 소재와 172분이란 긴 러닝타임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팬덤이 아닌 일반 예비관객들이 쉽사리 지갑을 열 것인가에 대해선 미지수다. 하지만 분명한 건, 그 문턱만 넘는다면 광활하고 황홀한 영화적 체험이 당신을 기다린다는 점이다. 어쩌면 놀란 감독과 같은 시대에 살며 그의 이야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오는 8월5일 개봉.

※[이다원의 원픽]은 이다원 기자가 콘텐츠 하나를 픽(PICK)해서 리뷰하는 코너입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127758


오늘 언론시사회해서 슬슬 리뷰 뜨는듯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86 00:06 14,32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32,8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98,8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04,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35,121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81,130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67,784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25.05.17 1,241,15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63 25.02.04 1,835,939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5 24.02.08 4,669,40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94,091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181,993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21.04.26 5,747,374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42,256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0 19.02.22 5,988,55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45,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009268 잡담 킬쇼 어우야... 지안이 어릴때 트라우마도 성조아녔나 2 21:47 15
16009267 잡담 근데 군체볼때 나만 그랬낰ㅋㅋㅋ 전지현이 이길수있을것같은데?싶었어 1 21:47 29
16009266 잡담 동궁 애기생강 졸귀야ㅠㅠ 21:47 39
16009265 잡담 마이데몬 그러고 보니 짭 연출도 좋았네 1 21:47 7
16009264 잡담 47미터 엔딩이 뭐엿더라? 3 21:46 12
16009263 잡담 주지훈 최근 ocn 소개될때마다 핑계고네 ㅋㅋ 1 21:45 89
16009262 잡담 드라마 군주 재밌어? 유승호 나온거 3 21:44 47
16009261 잡담 조승우 어린배우들이랑 올라온거 보는데 귀엽다 2 21:42 96
16009260 잡담 허남준 실물 벌써 떨린다 4 21:41 133
16009259 잡담 왕이된남자 드라마 이거 퀄리티 미쳤네 6 21:41 164
16009258 스퀘어 킬쇼 이동욱 인스타그램 2 21:40 95
16009257 잡담 킬쇼 오늘 진만본체 인터뷰 사진 너무좋다 1 21:39 69
16009256 잡담 폴600같은거는 제일열심히 욕하는 사람들이 제일열심히 챙겨봄ㅋㅋㅋㅋ 2 21:39 41
16009255 잡담 아 근데 세계인들 폴600 즌투 기다리고 잇었나 예고편 조회수 700만이 넘엇네 ㅋㅋㅋㅋㅋㅋ 1 21:39 56
16009254 잡담 동궁 4화 여기 연출 진짜 멋있지 않음? 5 21:37 139
16009253 잡담 마이데몬 짭도 왜케 좋냐 2 21:37 46
16009252 잡담 킬쇼 정진만 방심하면 허얘진다 2 21:37 53
16009251 잡담 ㅇㄷㅂ 과일모찌를 먹을지 과일산도를 먹을지 너무 고민돼 4 21:36 87
16009250 잡담 너덬들 지하철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vs 계단이면 1 21:36 44
16009249 잡담 뎡배 폴600진심인게 손익 숫자 이런거 관심 1도없음 6 21:35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