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단독] 이선빈·김명수 '매화, 달'…편성심사 앞두고 제작 갈림길
2,790 14
2026.07.22 10:13
2,790 14

KBS, 이르면 23일 편성심사…통과 땐 제작 본궤도·불발 땐 장기 표류 가능성
캐스팅 경쟁력·제작 환경·국감서도 거론된 제작사 변수…수년째 표류한 프로젝트, 중대 분수령

 

수년째 방향을 찾지 못했던 드라마가 마침내 운명의 시험대에 오른다.

이선빈과 김명수 주연의 KBS 새 사극 '매화, 달'(가제)이 편성심사를 앞두고 제작의 최대 분수령을 맞았다. 심사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하지만, 편성이 보류되거나 불발될 경우 장기간 표류해 온 프로젝트가 다시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22일 MHN스포츠 취재 결과 KBS는 이르면 23일 '매화, 달' 편성심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가에서는 이번 심사가 향후 제작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편성이 확정될 경우 제작 준비는 빠르게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반면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프로젝트는 다시 추진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매화, 달'은 KBS 미니시리즈 극본공모 우수작에 당선된 작품으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가상 역사극이다. 이선빈과 김명수가 주연으로 거론되면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지만, 기획 단계부터 제작 방향이 여러 차례 수정됐고 편성 조정을 거치며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취재를 종합하면 작품은 약 4년 전 현재 제작사인 아센디오로 넘어온 이후에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제작비는 커졌고 편성 문턱은 한층 높아졌다. 급변한 드라마 시장 속에서 작품은 방향을 찾지 못한 채 긴 시간을 흘려보냈다.

KBS 내부에서도 신중론이 적지 않은 분위기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서는 작품성뿐 아니라 시장 경쟁력, 편성 효과, 제작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주연 배우의 흥행 파급력과 미니시리즈를 이끌 캐스팅 경쟁력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최근 KBS 드라마 편성 기준은 예전보다 훨씬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며 "대형 프로젝트일수록 배우의 티켓파워와 편성 경쟁력을 더욱 엄격하게 평가한다. 내부적으로 이번 심사를 낙관적으로 보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매화, 달'은 이미 수년간 방향을 잡지 못했던 프로젝트"라며 "이번에도 편성이 성사되지 않으면 다시 추진력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내부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변수는 작품 밖에도 있다.

판타지오의 인수 절차가 진행되기 전까지 아센디오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수사 중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검은 웰바이오텍과 관계사인 아센디오 등을 압수수색해 자금 흐름 등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해 왔다.

취재 결과 특검은 관련 주주들에 대한 사실관계도 계속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현재까지 특검 수사와 '매화, 달' 편성심사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확인된 사실은 없다. 다만 방송계에서는 최근 콘텐츠 투자와 편성 과정에서 제작사의 재무 건전성과 사업 안정성 등을 과거보다 중요하게 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련 논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2025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S 새 드라마 '매화, 달'의 외주 제작사인 아센디오와 관련 의혹을 언급하며 제작사 검증 문제를 질의했다. 당시 박장범 KBS 사장은 "보고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과거에는 작품성과 캐스팅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제작사의 사업 안정성과 제작 수행 능력까지 함께 본다"며 "투자 환경이 어려워진 만큼 작은 리스크도 무시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KBS의 판단이 수년째 멈춰 선 프로젝트를 다시 움직일지, 또 한 번 긴 표류로 남길지 방송가의 관심이 쏠린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445/0000440736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사포렐X더쿠] 씻고 나서도 촉촉한 촉촉보습 여성청결제 체험 이벤트 104 07.23 34,47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150,9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409,2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815,4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55,410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82,763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67,784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25.05.17 1,242,32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63 25.02.04 1,838,098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5 24.02.08 4,670,50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94,604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182,53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21.04.26 5,749,889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44,343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0 19.02.22 5,990,76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45,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007834 잡담 어제 김부장 재밌었어? 08:56 0
16007833 잡담 ㅇㄷㅂ 이렇게 차이가 날 수도 있구나.. 08:56 25
16007832 잡담 슬의 결정모닝❄️🌳💙 08:55 3
16007831 잡담 멋진신세계 대본집 27일에 와서 카테글 셀프 눈뮤트중🙄 08:55 12
16007830 잡담 스김부장 습스 마지막회도 선공개 주나? 08:52 9
16007829 잡담 영화 태풍 남여주 둘다 확정이야? 2 08:52 52
16007828 잡담 좋나동 동재모닝👍👎 3 08:47 18
16007827 잡담 동궁 옹주 진짜 용맹 강아쥐인데? 2 08:42 87
16007826 잡담 동궁 엘르 케미공작소 봤는데 남주혁이랑 노윤서 남매같다 3 08:39 165
16007825 잡담 멋진신세계 대본집 달릴때 질문있어!! 3 08:38 133
16007824 잡담 오늘 호프 보러간다 1 08:37 60
16007823 스퀘어 오싹한연애 [3화 선공개] 우리집에 어떻게 왔어요? (강욱: 내비 찍고 왔다) 그런데 여리 장갑이 왜 마강욱 손에...?😱 1 08:36 119
16007822 잡담 호프3차때 볼거 08:35 62
16007821 잡담 나완비 좋은 아침☀️ 3 08:34 24
16007820 잡담 킬러들의 쇼핑몰 재밌어? 2 08:33 117
16007819 잡담 드연인 연인모닝❤️‍🩹 2 08:30 21
16007818 잡담 친애하는X 친애하는 X모닝🥀🖤❌️❤️‍🩹 1 08:28 20
16007817 잡담 여기 인용에 있는 강아지들 너무 귀엽다 08:22 154
16007816 잡담 김부장 다들 멋있게 차려입었는데 한수만 도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8:20 110
16007815 잡담 서치하다가 봤는데 왕사남 단종이랑 금성대군 걷는 폼 똑같은거 1 08:19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