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_나홍진 감독이 이번에 홍경표 촬영감독과 작업하게 된 이유를 얘기해준 적 있나.
홍경표_물어봤다. <해무>(감독 심성보, 2014) 때 함께 작업한 김윤석씨가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이나 성격을 보고 나와 나 감독이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단다. 그래서 윤석씨가 나 감독에게 “둘이 에너지가 비슷할 것 같다”고 추천했고, 나 감독이 나한테 시나리오를 줬다.
정정훈_<해무>나 다른 영화 촬영할 때 “홍 감독님 뛰어다니시냐, 걸어다니시냐?” 물어봤다. 그랬더니 다들 뛰어다닌다고 하더라. 걸어다니면 문제가 있는 거다. 뭐 때문에 추천했는지 알 것 같다.
홍경표_모든 감독이 그런 게 있나보다. 나 감독이 <곡성>은 <추격자>(2008), <황해>(2010)와 다르게 찍고 싶다고 하더라. 나를 고른 것도 그래서라고 했다. 그런 말을 들으니 초반에는 부담이 컸다.
정정훈_둘이 만났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밖에선 진짜 이슈였다. 이 현장은 끝까지 못 갈 거고, 둘 중 한명은 곡성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일동 웃음) <곡성>을 오가는 지인들에게 (아무 일 없냐고) 물어봐도 아무 일 없다고 하더라고. 나는 계속 ‘있을 텐데’ 했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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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존잼임
박찬욱영화 거의 전담으로 하는 (이분도 엄청 유명) 정정훈 촬감이랑 같이 대담?식으로 인터뷰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