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호프 너무 좋았다 기세쩌는 아포칼립스 액션물이었음 (스포유)
94 1
2026.07.19 19:25
94 1

 

 

'아포칼립스에 던져져 끝까지 외계인 (혹은 죽음) 과 사투를 벌이며 달리는 끝없는 인간들의 하루' 란 매우 간단한 배경으로

이걸 뒤돌아보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빠꾸없고 기세 쩌는 장르 활극 영화임

사실상 모든 씬들이 오직 속도와 그리고 힘 이걸로만 이어져있고 보는 사람들도 아포칼립스 안으로 직접 들어가 오감을 느끼며 체감하게 만들어진 영화이고

이게 곧 호프의 네러티브임

여기서 특히 인간들이 하는 모든 행동과 말 나오는 대사도 욕들도

외계인이 나를 곧 내던지고 죽음의 공포가 피부로 느껴지는 아포칼립스 속 즉각적인 반응 그 자체들로만 이루어진 하나의 요소들이라 생각했음 

오로지 외계인과 실시간으로 체험하게 된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라는 그 감각 반응으로 이루어졌기때문에

눈앞에 거대 외계인이 시골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그 말도 안되는 공포 속에서 아무말 내뱉고 비정상적인 희한한 행동을 하고 욕짓거리가밖에 나올수 없는

너무나 당연한 본능이자 반응들

모든게 오직 이런 오감 체감을 위해 꾸며져있음 호프 보며 도파민 넘쳤다는 반응이 나올수밖에 없는게 그걸 느끼라고 만든 영화더라

강강강강 영화라 다 보고나면 땀이 날 정도임

 

 

여러 설정들은 흔히 아포칼립스 괴수물 SF 세계들에서 봐온 매우 익숙한 설정들인데

이 모든게 1980년대 노인들만 있는 한국 휴전선 바로 아래 작은 항구마을에서 일어난다는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영화적인 장면들이 대거 나와서 신선하고 좋았음

 

 

단편영화로 나왔어도 명작이었을 처음 황정민 범석 경찰이 고군분투하던 씬은 돌비관에서 보니 가장 좋았던건 카메라 무빙도 무빙이지만 사운드였음

괴물이 소리가 처음엔 멀리 들렸다가 방향을 알수없는 곳들에서 산발적으로 들리다가 스크린 앞 내 바로 뒤에서 가까이 다가오는 그 사운드 공포가 정말 좋았어 

굉장히 한국적인 요소들이 많이 나오는데 동시에 그간 봐온 익숙한 코드와 풍경이 아니다보니까 여기서 오는 생경함도 신선했음

특히 2막 숲에서 벌어지는 대면 외계인과의 서부극은 특히 그랬음 

역시 이때 카메라 촬영 연출도 이런거 보려고 극장에 오는거지라며 속으로 감탄했음

 

 

영화 마지막에 시골마을을 넘어 우주 멸망까지 보여주는 상황에서 조르와 마베이요 외계인간의 희망과 운명 믿음을 이야기하는

거대서사시를 간결하게 보여주며 끝난것도

그간 나홍진 작품들과 달리 명확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난 좋았는데

희망은 없어 하지만 계속 달려야겠지라는 인간들의 마지막 대비도 명확하고 영화적 톤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완결성이라 좋았고 

오히려 이 카오스 뒤 우주적 대 서사시를 좀 더 보여줬어도 난 좋았을거 같음  

물론 아마 예산상 그리고 여러 여건상 그게 어려워서 이정도로 마무리 된거겠지만..

다만 이게 앞에서 보여준 그 속도감과 압도적인 힘 기세로 밀어붙이고 충돌하고 폭발해버려 탈진 상태 후에 보여준거라

이 타이밍 상 여기서 오는 간극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듯

한번 더 보고싶은데 스크린 크기 큰 관에서 압도감을 더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서 한번 더 보고싶다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트리셀💚 춘배와 친구들 콜라보로 돌아온 트리셀 샴푸&트리트먼트 체험단 모집 257 07.19 16,15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86,9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61,3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69,4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83,246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77,73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67,784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25.05.17 1,239,30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63 25.02.04 1,833,320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5 24.02.08 4,667,64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92,958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176,878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21.04.26 5,746,047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40,286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0 19.02.22 5,983,57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42,6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999175 스퀘어 호프 11시 싸다구 09:07 0
15999174 잡담 내일도출근 지윤아 ㅠㅠ 09:07 4
15999173 스퀘어 오싹한연애 [메이킹] 💥시청주의💥오싹즈의 흐뭇한 또래케미에 잇몸이 마를 수 있으니 입술을 꼭 닫아주시기 바랍니다😉 09:07 7
15999172 잡담 어촌계 형님들 보고싶어서 호프 또 보는거 이해 되냐? 09:07 10
15999171 잡담 내일도출근 아 강시우 좋은 아침? 이러네 2 09:06 13
15999170 스퀘어 동궁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의 남주혁, 노윤서가 기이한 동맹을 맺었습니다.👥🩸 2 09:06 30
15999169 잡담 좋나동 동재모닝👍👎 09:05 2
15999168 잡담 헐 해킹한 아이디 팔아서 바이럴글 올리고 이런건 봤어도 해킹해서 강제탈퇴라니 09:05 93
15999167 잡담 내일도출근 11월 3일이네 그럼 1 09:04 38
15999166 잡담 이도현 차기작쌓이는거 믿고있었다 09:04 59
15999165 잡담 내일도출근 강시우 앞머 내리니까 4 09:03 23
15999164 잡담 이도현 고윤정 제발 다시 만나달랬더니 2 09:03 176
15999163 스퀘어 '사랑이 온다' 달달, 다정, 찐친, 썸, 남매까지, 케미 집결 09:03 87
15999162 잡담 같작이라도 이도현 고윤정 스홈에서 같이 찍은 씬은 없지? 2 09:03 85
15999161 잡담 내일도출근 졸졸졸 3 09:02 40
15999160 잡담 엥 더쿠 탈퇴 안됨 https://theqoo.net/talk/4285563728 무명의 더쿠 | 08:54 | 조회 수 184 아이디탈취후 강제로 탈퇴시키는 피해가 늘고있어 당분간 관리자 수동으로 탈퇴처리합니다. 탈퇴를 원하시는 분은 문의/신고 게시판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수동처리만 해준대 탈퇴도 어렵구만 7 09:01 321
15999159 잡담 내일도출근 근데 강시우 눈치는 빠르다 3 09:00 47
15999158 잡담 촬감이 감독된 경우 또 누구 있지 1 08:59 83
15999157 잡담 이도현 차기작 4개된 거 실환가 1 08:58 235
15999156 잡담 이모개도 필모쩐다 08:58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