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이 보통 그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내면의 트라우마가 형상화되는 거잖아?
그래서 유배생활 초반에 홍위가 죽은 사육신들이 나타나 자신을 원망하는 꿈을 꾼 것도 자신을 위해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나약한 자신에 대한 원망 등이 꿈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했는데
편집됐지만 각본집에서보면 홍위가 금성대군 서찰본 뒤에 매화가 피투성이 되고 자기는 한명회 부하들한테 화살맞고 죽는 악몽을 꾸게된 것도 이 시점에서 홍위의 가장 두려움이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끝내 자신도 죽게되는 것<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음
그래서 자신이 금성대군의 뜻에 동참할 경우 저런 꿈대로 이뤄질 것 같아서 서찰을 태워버렸는데 끝내 관아씬의 수모를 겪고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선 침묵하는 게 아니라 나서야 한다로 각성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음
https://img.theqoo.net/klJBUe
https://img.theqoo.net/hqMysQ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홍위의 가장 큰 두려움이자 그를 움직이는 원동력인 게 너무 슬프고 좋다
결론은 블레에서 삭제된 악몽씬도 꼭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