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처음 오프닝부터 '아는 맛이다' 생각하면서 몰입 못 할 것 같아서 걱정하면서 시작
그런데 스릴러 분위기 나면서 몰입되고 시간 잘감 크게 3~4번 정도 액션신들이 나오는데 다 잘 만들었고 재밌었음
해솔 아저씨 말은 다 맞아로 퉁치는건 빠른 진행을 위해서인가?
개그는 쏘쏘 몇몇 장면은 웃었음 노린게 좀 티나서 ㅋㅋ
왜 이런 상황이 되었나 짐작하게 할만한 해솔과 목수의 대사, 서사를 부여해주는 외계인의 대사 말고는 애드립으로 채웠나 싶을 정도로 말의 알맹이가 별로 없음
살짝 늘어지는 느낌이 들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서 지루한 부분은 별로 없었고 전반적으로 매끄럽게 잘 만들어진 느낌
사람 많이 죽음 그런데 딱히 비극적이지도 않고 징그럽지도 않음 자세히 안 보여주고 사람들 태도도 그렇고 그런거 넣었으면 영화 3시간짜리 됐을 듯...
생각보다 cg 안 거슬림 두 장면 정도 넘 티난다 싶었는데 그 외엔 괜춘 영화 중반부터 계속 밝은 낮에 쉴 틈 없이 외계인들 나오는데 표정연기도 좋고 이 정도면 가성비로 잘 뽑은 거 같음
ㅅㅂ 많이 나온다고 알고 갔는데 조인성이 일대일 야차 뜰 때 허세부리는 장면 빼고는 안 거슬림 걍 ㅅㅂ 나올만한 상황들이라 감탄사처럼 들었음
조인성 불사신임 액션신 진짜 멋있었음
정호연은 연기가 오락가락함 좋을 땐 좋고 별로일 땐 거슬리고
황정민은 항상 하던 그 연기 아는 맛
이 마을 사람들은 머리 속에 공포가 없음 걍 들이박음 그나마 제일 쫄보가 황정민인 듯
자막 없었는데 배경음때문인지 대사 잘 안들릴 때가 많음 대신 딱히 대사 안 들려도 지장 없을 스토리라ㅎㅎ
외계인 눈물 길게 잡아 줄 때 뭔가 있구나 함
아기 외계인 나오면서 뭔가 있구나 함
중간에 외계인이 고급진 목소리로 말할 때부터 영화의 느낌이 달라짐
조인성 야차 뜰 때 천박하게 나오고 외계인 고고하게 나오면서 또 느낌 달라짐
그래서 마지막에 장면의 인간과 외계인의 대비가 크게 이질적이진 않았음
우주선 떨어질 때 이게 뭐지? 했고 열린결말이라 허무하긴 함 ㅋㅋㅋ마지막 대사들을 보면 제목 호프가 인간이 아닌 외계인들의 희망을 의미하나봄 ㅋㅋㅋ 그런데 2편이 나와도 이걸 어케 풀지 막막하네 한국영화 깔에는 너무 낮선 느낌이라 이질적이지 않게 버무리려면 굉장한 고민이 필요할 듯
그래도 액션만으로 돈값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