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영덬은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머글 1인데
꽤 재밌게 봤어!!! 물론 결말은 말잇못 ㅜㅜㅠ
I. 좋았던 포인트
1. 촬영: 말해 뭐해.. 진짜 미쳤다(p)
2. 미술: 난 전반적으로 미술도 좋게봄 ㅋㅋ 1부 마을이랑 2부 산 풍경 다 좋았어. 배우들 의상도 좋았음. 중간에 학교=병원씬도 미술 재밌다고 생각함.
물론 숲이 너무나 한국 숲이 아니라서, 그 아름다움과 별개로 ‘겠냐고요~~~!ㅋㅋㅋ‘라고 생각함 ㅋㅋㅋ
3. 세계관: 70-80년대인가? 근데 총화기 도검규제가 조금 (많이) 느슨한 ㅋㅋㅋ 이게 재밌었음 ㅋㅋㅋ 현실과 같으면서 매우 다른데, 금방 잘 설득됐어
중화기가 상당히 보급되고, 다들 라이플 정도는 다룰줄 알고, 할매가 탄창에 총알 끼우는 ㅋㅋㅋㅋㅋ
난 피스톨에 총알 첨 넣을 때는 손가락이 아파서 하나도 못 넣겠던데(여성 기준으로..) 도대체 저런 구경 큰 탄환을 넣으려면 손가락 힘 얼마나 센 것임.. 그리고 왜 RPG같은거 아무렇지 않게 갖고 있고 아무렇지 않게 쓰냐고 ㅋㅋㅋㅋ 넘 재밌었음
영화에서 좋았던 포인트 중 하나가 세계관
Holy shit은 어케 나온거냐 ㅋㅋㅋ 이런 점이 현실과 같지만 ‘다른‘ 점이라 그것도 재밌었어
4.배우들과 캐릭터들: 난 정호연 괜찮았음 ㅋㅋㅋㅋ 일단 캐가 멋진데 톤이나 발성도 이상하게 ㅋㅋ 별로 거슬리지 않았음
조인성은 내가 본 영화중에 제일 멋졌음…!!!!
황정민도 좋았는데 과거 배경으로는 경찰들이 대개 부패하거나 무능한 경우가 많은데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용기도 내는 훌륭한 인물이었음 ㅋㅋ
음문석 연기는 너무나 비열해서 인물을 싫게 잘 그려줬고 ㅋㅋㅋ 오랜만에 임현식옹 보고 너무 좋았음 ㅋㅋ
의사선생님도 좋았고, 소문대로 여캐 사용에 좋은 점수 주고싶음.
내용이 황당하게 흘러가는거 많은데 인물들은 그렇게 toxic하지 않아서 좋았음.
5. 액션: 말해 뭐해ㅋㅋㅋㅋ 액션과 추격신 파트 너무 재밌게 봄 ㅋㅋㅋㅋ 속도감이 아주 죽였음…
6.CG: 나는 안 거슬렸어 후술하다시피 디자인은 불호였지만 이 정도면 괜찮았어. 게다가 대낮에 크리처 나오는 강수를 뒀는데 그 시도에도 플러스 점수 주고 싶음 ㅋㅋㅋ
왕사남 밤티 호랑이보다 나았어 ㅋㅋ
7. 일부 말장난 연출:
제일 첫장면에서 ‘해수 아저씨가 호랑이 봤다‘ ’해수 아저씨가 한 말은 참이다‘ ’모두가 그 얘기 다 안다‘ 장면 매우 흥미로움
‘삼인성호’(세 사람이 거짓으로 말 하면 없던 호랑이도 있는 것 처럼 날조된다는 것)에 너무 딱 맞고,
없던 호랑이가 얘네 구라로 더 생긴 것 같은 아이러니도 느껴지고 막 ㅋㅋ 그랬음. 자기 실현적 예언처럼.
글구 마지막으로 ㅅㅂ이 많았던건 이해가 되는 상황이어서 괜찮음ㅋㅋ
II. 불호 포인트
1.결말: 네????? 엥????
외계어 하는 장면 덜어내고
함선 추락에서 끝냈다면 조금 낫지 않았을까ㅠㅠㅠㅠ
아니 시발 이게 뭐에요
2. 초인 조인성:
그… 하늘로 날아가서 몇번을 떨어진건데 괜찮은거에요..?
쿠키도 포함 ㅋㅋㅋ
그와 별개로 차에서 몸 내밀고 계속 총 쏘는 장면은 올ㅋ 코어 심하네(p)라고 생각함 ㅋㅋㅋ
3. 외계인 디자인: 아니 이거 진격의 거인이자나요
이렇게까지 인간과 닮아야 했나요…
그리고 외계어 대화 뭔데..
ㅜㅠ
4. 불필요한 장면:
난 초반 시퀀스에서 외계인 늦게 나온건 괜찮았는데
화살든 아저씨랑 불필요한 장면이 많아보였고(다리 밑에서, 정육점에서.. 그리고 아저씨 화살은 왜 나온건데요.. 체홉의 총 위반)
중간 부분(마을 시퀀스와 산 시퀀스 사이)에서
방광 이슈로 나가서 화장실 다녀와서
음문석 첨 등장장면 놓쳤는데 감상에 지장이 없었음ㅋㅋㅋ
불필요한거 처냈음 좋았다 싶어.
여기까지인데 ㅋㅋ 첨엔 좀 실망인가 싶다가도, 다 쓰고 보니까 좋았던 포인트들이 긴거 보니까 꽤 재밌게 봤나봐 ㅋㅋㅋ 하지만 2편이 나온다면 수습이 좀 힘들어 보이긴 했어 ㅋㅋ
그리고 감독님
조인성 살려줘서 고마워요 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