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스김부장 [퍼스널리티] '김부장' 최대훈, 연기 폭 감도 안 오는 '믿보배'
137 0
2026.07.15 15:52
137 0
gvWPnN

웃음의 감도가 좋은 배우인 줄은 익히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멋있는 배우인 줄은 미처 몰랐다.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로 웃음을 주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눈빛 하나로 분위기를 뒤집는 배우 최대훈 이야기다.

'폭싹 속았수다', '프로보노',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대세 반열에 오른 최대훈은 SBS 금토 드라마 '김부장'을 통해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에 쐐기를 박았다.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극의 숨통을 틔우다가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는 묵직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한 인물 안에 웃음과 멋을 동시에 담아냈다. 대체 최대훈의 연기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감도 안 온다.


최대훈은 '김부장'에서 압도적인 재능을 지녔던 비밀 요원 출신이자 현재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성한수를 연기한다. 극 초반 그는 1440도 발차기가 특기인 화려한 과거를 숨긴 채 생활감이 묻어나는 평범하고 친근한 동네 아저씨의 매력을 보여줬다. 과하지 않은 리액션과 능청스러운 언행으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추격극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환기하는 일등 공신이었다.

그러나 친구 김부장(소지섭)의 딸 민지(서수민)가 납치되는 위기가 닥치자 성한수의 얼굴은 완전히 달라졌다. 평소의 허술하고 느긋한 태도는 온데간데없이 단단하게 굳은 눈빛과 절도 있는 움직임으로 숨겨뒀던 멋을 폭발시켰다.

성한수의 매력은 이 두 얼굴의 간극에서 나온다. 평소에는 친구들과 투닥거리며 웃음을 담당하다가도 위기가 닥치는 순간 표정과 자세가 단숨에 달라진다. 힘을 뺀 말투는 낮게 가라앉고, 느슨했던 몸에는 긴장이 들어간다. 최대훈은 별다른 설명 없이도 눈빛과 목소리의 온도만으로 '동네 아저씨'를 '규격 외 요원'으로 바꿔놓는다.


웃기면서도 멋있고, 허술하면서도 든든한 상반된 매력을 한 인물 안에 담아내는 힘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2002년 단편영화로 데뷔한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대 연기와 단막극 등을 거치며 탄탄하게 밑바닥부터 내공을 다져온 결과다.

앞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30대부터 60대까지 이어지는 세월을 촘촘히 묘사하며 밉상이지만 짠한 부상길 역으로 글로벌 '학씨' 열풍을 일으켰고, 백상예술대상 남자 조연상까지 거머쥐었다. 이어 '원더풀스'에서는 거짓말을 하면 사물에 달라붙는 초능력을 가진 진상 아저씨 손경훈 역을 맡아 리듬감 있는 대사 처리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글로벌 차트 2위를 견인하기도 했다.

여러 작품을 거치며 치열하게 쌓아온 노련한 완급 조절과 치밀한 캐릭터 분석력이 '김부장'을 만나 화려하게 만개했다. 한순간의 눈빛만으로 장면 온도를 바꾸며 액션과 코미디, 휴머니즘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최대훈은 이제 의심의 여지 없는 'K-드라마 흥행 치트키'다. 듬직하면서도 유쾌한 '멋진 아저씨' 최대훈이 앞으로 또 어떤 한계 없는 변신으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그의 끝없는 기세가 반갑고 든든하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65/0000018481?spi_ref=m_entertain_x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52 07.13 75,334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1,5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15,4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27,5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13,321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75,071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66,417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25.05.17 1,234,78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63 25.02.04 1,832,691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5 24.02.08 4,662,68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89,766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168,297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21.04.26 5,740,288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38,150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0 19.02.22 5,979,74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40,2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979049 잡담 포핸즈 스포방지 철저하네🥲 20:45 4
15979048 잡담 원더풀스 이 스틸컷 진짜 잘 나온것 같아 20:44 13
15979047 잡담 스김부장 그래도 스페셜2회줘서 살만하다 20:44 4
15979046 잡담 상속자들 커서 보니까 유라헬 너무 혐성이라 왜 어릴때 사이다라 봤는지 모르겠음... 3 20:44 38
15979045 잡담 이러면 너네 총 몇억 받기 가능함? 4 20:44 34
15979044 잡담 멋진신세계 나 뭔가 짤 저장을 잘못하고 있는 건가? 더쿠 짤 저장 요령이 따로 있는 거임? 2 20:41 69
15979043 잡담 호프 거의 반 이상 찬 영화관에서 봤는데 정말 간만에 '갑분싸' 가 뭔지 느낌 (스포없음) 7 20:40 285
15979042 잡담 변우석 작년에 나온 지큐 프라다 화보도 컨셉추얼했는데 2 20:40 79
15979041 잡담 난 영화를 보러가는거보다는 영화관 분위기를 즐기러 가는듯ㅋㅋㅋ 20:40 20
15979040 잡담 아파트 박해강 가족사진찍을때 표정 진짜 웃기네 1 20:40 27
15979039 잡담 호프 정호연 총 쏠 때 개멋있더라 1 20:40 42
15979038 잡담 모아나 실사화 평어떰? 2 20:39 38
15979037 잡담 오싹한연애 이번준가?? 4 20:39 45
15979036 잡담 ㅅㅍ 아니 호프 엔딩 뭔 의미임? 1 20:38 71
15979035 잡담 넷플 정체성 들마라 생각함.. 9 20:37 313
15979034 잡담 유라헬 ㅁㅊ다 3 20:37 246
15979033 잡담 호프 결말 궁금한거 6 20:36 81
15979032 잡담 사랑말 동진아ㅠㅠㅠㅠ 20:36 18
15979031 잡담 호프 러닝타임 긴것도... ㅅㅍ 20:36 74
15979030 잡담 윰세 유미가 순록이 피드백 메일 읽는 부분 좋아 1 20:34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