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빠져나가는 내 관리비, 과연 안전할까?
대한민국 국민 절반 이상이 사는 아파트.
매달 나오는 고지서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아는 단어는 '합계 금액'뿐이다.
청소용역비? 위탁관리비? 이름도 어려운 '장기수선충당금'?
"몇 만 원인데 뭐 어때." 하고 넘긴 우리의 성실한 무관심 속에서,
아파트 통장에는 어느새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자금이 차곡차곡 쌓인다.
주인은 분명히 있는데, 감시하는 눈은 없다?
여기, 아파트 통장에 묻힌 장기수선충당금 178억을 통째로 털어먹으려 피나는
노력 끝에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이 있다.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해결했던 아파트 일에 점점 진심이 되어갈수록
해강은 아파트에 감춰진 거대한 진실들을 마주하게 되고
나쁜 놈이, 더 나쁜 놈들의 뒤통수를 치는
본의 아닌 '비리 소탕 작전'! 이 시작된다.
이 드라마는 내 아파트 관리비가 어디로 가는지 의심해 본 적 있는 모두를 위한 대리 만족이자,
아파트라는 일상적인 복마전을 유쾌하고 날카롭게 깨부순다.
이 드라마를 보고 나면 식탁 위에 던져둔 고지서가 문득 다르게 보일 것이다.
아파트주민들 경각심 용도인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