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씨
그거 아니야 아버지한테 도망치려고 우재씨한테 간거 아니야
난 그때 우재씨 나는 나는 살면서 좋다 싫다 아프다 보 고싶다 그런거 표현 못하고 살았어 알잖아요 나는 항상 참고 속으로 생각하고 그런게 버릇이 되서 상우말고 내 먼저 마음 알아주는 우재씨가 좋았어 고마웠어 우재씨 가 미국으로 갔을 때 하루하루 땅이 꺼지는 것 같았어 내가 너무 미안해서 우재씨한테 마음 못 연거야 우재씨 한테 나한테 얼마나 잘해주고 잘해주고 또 잘해주고 근데 나는 우재씨한테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한 짓 만 했어
우재씨한테 조금이라도 못난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고 실망시키지 않고 싶었고 그래서 못 털어놨어 우재씨 잃 을까봐 무서워서
아버지 버린 내가 부모가 된다는게 너무 무서워서 그래 서 아이도 못 가졌어 미안해요 사랑했어? 우재씨 사랑 해서 그랬어
지금도 그래 난 우재씨 사랑하고 필요하고 우재씨가 내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