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사 주도권 (이야기의 중심)
가장 중요한 기준은 작품의 스토리를 누가 이끌어가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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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롤: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사건을 해결하거나 변화를 겪는 절대적인 중심인물입니다.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서사의 초점이 이 인물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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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롤: 1롤의 서사를 돕거나, 대립하거나,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두 번째로 중요한 인물입니다. 보통 남녀 공동 주연일 경우 이야기의 시점이 약간 덜 맞춰진 쪽이 2롤이 되거나, 주인공과 대립하는 메인 악역이 2롤을 맡기도 합니다.
2. 크레딧 및 홍보 순서 (Billing Order)
계약상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기준입니다. 포스터, 보도자료, 오프닝 및 엔딩 크레딧에 누구의 이름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가가 롤을 결정짓습니다. 1롤 배우의 이름이 가장 먼저, 혹은 포스터의 가장 중심에 배치되며, 이는 소속사와 제작사 간의 계약서에 엄격하게 명시됩니다.
3. 타이틀 롤과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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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롤: 드라마 제목 자체가 주인공의 이름이나 지칭어인 경우(예: 김과장, 빈센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해당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가 확고한 1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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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1롤 배우가 가장 많은 촬영 회차와 스크린 타임(출연 분량)을 소화합니다.
4. 배우의 인지도와 스타성 (업계 내 위치)
상업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배우의 '티켓 파워'나 인지도가 롤을 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극 중 서사 비중이 비슷하더라도, 업계 경력이 훨씬 길거나 대중적인 스타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배우가 1롤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연료 역시 롤의 순서와 비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요약하자면, 1롤과 2롤은 대본 상의 '이야기 비중'을 바탕으로 하되, 최종적으로는 배우의 '스타성'과 소속사의 '계약 협상'을 통해 정해지는 공식적인 서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