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맨끝줄소년 최민식 "'맨끝줄소년' 좋은 건 최현욱이 다 하고…멜로 꿈꿔" (일문일답)

무명의 더쿠 | 14:37 | 조회 수 312
▲ 작품 공개되고 반응들을 봤을까. '역시 최민식'이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 과분하게 좋은 반응, 좋은 말씀을 해주신 것 같다. '이래도 되나' 싶고 감사했다. 다들 잘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여름에 보기에 납량특집 같은 느낌도 있고 생각을 많이 하는 드라마고 유쾌한 부분이 많지는 않으니까 그 부분에 피로감을 느낀 분들도 계신 것 같다. 하지만 작품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떻게 10명이면 10명의 마음을 다 얻겠나. 호불호가 나뉘는 거지. 그래도 전반적으로 생각할 여지가 있는 드라마를 진지하게 봐주시는구나 싶었다. 그런 부분이 소통이 된 것 같다.



▲ 폭넓은 감정 연기뿐 아니라 뛰고, 카체이싱 장면까지 물리적인 어려움도 엿볼 수 있는 장면도 여럿이었다.
= 아직 까딱없다.(웃음) 그때 정말 덥긴 더웠는데 테이크도 많이 안 갔다. 요령 부리면 저만 힘들어지니까 대역 없이 그냥 갔다. 그런 물리적인 거야 뭐, 정신적인 걸 놓치지 않으려 했다. 살짝이라도 삐끗하면 뭉그러질 수 있어서 그런 지점들에 예민했다. 아주 유쾌한, 기분 좋은 힘듦이었다.



▲ 제작발표회에서 문학적인 작품을 기다렸고, 그래서 이 작품을 한다고 했다.
= 이 작품의 원작 공연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전에 본 적은 없고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도 따로 보지 않았다. 물론 좋을 거다. 원작이 있는 작품을 보고 촬영을 하면 제가 영향을 받을 것 같더라. 그래서 보지 않는 편이다. 이제 보려고 한다. 원작은 관음적인 요소, 예술의 경계, 이런 지점에 주안점을 뒀다면 우리는 거기에 더해 한국적인 스릴러, 서스펜스가 담긴 것 같다. '올드보이' 때 혀도 잘렸는데, 이번에도 혀를 잘못 놀려 인수분해까지 됐다는 반응을 봤다. 촬영하면서 '올드보이' 인식을 못 했는데 만들고 보니 비슷한 지점 있는 것 같았다.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민감해지고 예민해지고 연기를 하면서 답답하고 심란해지는데 그래도 이런 작품만의 매력이 있지 않나. 꺼내보고 싶지 않은 걸 들춰본 것 같다. 허문오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의 민낯이 발가벗겨진 것 같다. 열등감, 패배의식, 질투 등 인간이 가진 추잡스러운 본능, 민낯이 나온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좋았다.



▲ 그런 허문오를 표현하기 위해 어느 부분에 중점을 뒀을까.
= 대본을 받았을 때 최민식으로서 봤다. 정말 쉽지 않겠다 싶었다. '부들부들하네' 이렇고. 그러면서도 측은지심이 들었다. 너무 모지리 같으니까.(웃음) 그런 인간이 제 주변에 있다면 '잠깐 이리 와봐. 왜 그러는 거야' 이러면서 뭔가 얘기하고 싶더라. 너무 나약하고 무너지는 모습이, 소위 말하는 지식인이 저렇게 망가지나 싶었다. 연민의 정도 들었다. 하지만 캐릭터로 태어날 땐 제가 허문오의 삶을 살아야 하니까 누구보다 허문오 편에 서자, 내 행위와 언행은 정당하다고 생각했다. '김수훈은 개 XX다' 이랬다.



▲ 허문오로 몰입하면서 몰입이 되지 않아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
= 없었다. 자연인 최민식으로 절대 할 수 없는 거지만 충분히 예측 가능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허문오는 작가고 글을 쓰는 사람이다.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기의 생각을 전하는데 그런 행위를 통해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김수훈처럼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글에 대한 애정 못지않게 컸던 거다. 거기에서 비극이 싹튼 것 같다.



▲ 작품 속에서는 글이 모티브인데 연기를 하면서 그런 열등감은 아니더라도 자극이나 동력이 되는 것을 느낀 적이 있을까.
= 당연하다. 자극이 되는 후배들, 잘하는 후배들은 너무나 많다. 가까운 예로 최현욱(웃음). 저는 놀랐다. 전 몰랐다. 인기 드라마에 나왔다고 하는데 만든 분들에게 결례가 될 수 있지만 잘 몰랐다. 감독님이 최현욱이라는 친구 오디션을 본다고 '잘 봐달라'고 하더라. 오디션을 볼 때만 해도 짧은 시간 대사 몇 마디로 어떻게 알겠나. 그런데 원래 좀 말이 느릿하지 않나. 뒷줄에 앉아 저런 눈빛, 말투를 쓰면 괜찮을 것 같더라. 막상 촬영장에 가니 더 놀랐다. '얘 연기만 잘 쫓아가면 되겠구나' 싶었다. 반응을 잘하자 싶었다. 어차피 태풍의 핵은 이강이다. 이강이 짜놓은 프레임 안에 말려들어가서 그 안에서 얘가 하는 대로 인수분해가 되는 거다. 얘의 연기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면 되겠구나 싶었다. 흡족하다.



▲ 허문오라는 인물은 비호감 덩어리인데, 이런 인물로 극을 이끌어가는 작업이 배우로서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떻게 고민하고 어떻게 풀어갔을까.
= 매 대사, 매 커트는 고민이 된다. 고민 없이 넘어가는 장면이 없다. 그렇지만 촬영을 할 때 시청자들의 반응이나 이런 걸 생각하고 연기하진 않는다. 작가님이 써주신 대본대로 하는 거다. 글이 너무 좋으니까 글이 음표 같다. 그거대로만 연주해야겠다 싶었다. 그렇다면 근사한 교향곡이 나올 것 같은 마음이었다. 지질하고 열패감에 휩싸인 인간이지만 그렇다고 부정적으로 보진 않았다. 그건 추후의 평가고 저는 그 인물을 사는 사람이니까 허문오의 생각을 제 생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람이 돼야 하니까 그 순간에 진입 장벽은 없었다. 최민식의 가치관, 윤리의식으로 '이건 말이 안 되잖아'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니까 그 배우의 삶을 오롯이 받아내는 거다.



▲ 허문오는 첫사랑을 오랜 기간 마음에 품으면서도 아내와 이강의 불륜을 의심하며 분노한다. 이 지점이 지질함의 끝인 것 같은데, 이런 지점까지 가치 판단 없이 연기했을까.
= 그렇다. 그럴 수 있을 것 같았다. 허문오는 불안정한 상태인 거다. 예를 들어서 '난 더 이상 습관처럼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와이프가 싫은 것도 아니다. 그냥 이 사람의 심리 상태가 불안정한 거다. 여기에 첫사랑에 대한 끈은 이강이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더 처절하게 느끼는 거다. 그래서 더 '환장병'에 걸려서 환장을 하는 거다. 전 허문오라는 인간이 지질하지만 인간적이었다. 이게 옆에 있으면 '이리 와봐. 왜 그렇게 사냐' 얘기해 주고 싶은 지점이었다. 진짜 이런 후배가 있다면 화도 나지만 보듬어주고 싶을 것 같다. 나쁜 놈은 아니다. 모자라서 그렇지.



▲ '카지노'에 이어 '파묘'까지 대중적으로 좀 더 가까워진 이미지다. 생일 카페도 열렸다.
= 코로나 이후 우울하지 않았다. '파묘'땐 그야말로 앵벌이 하듯이 한 명의 관객이라도 모으고 싶었다. 그래서 욕도 많이 먹었다.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오랜만에 관객들로 극장이 꽉 찬 걸 보며 신났다. 코로나 이후 극장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 그냥 사진 찍어달라 하면 되지 뭘 그렇게 바리바리 싸오나.(웃음) 이것저것 쓰고, 들고 사진찍어달라 하시더라. 그렇게 받은 것들은 집에 다 있다. 그런데 사진을 보니 저도 웃기더라. '좋아하면 됐다' 싶더라. 이렇게라도 관객들이 극장을 즐기길 바란다. 생일 카페도 가려 했는데 '촌스럽게 가면 안 된다'고 주변 사람들이 말리더라. 동영상만 찍어주면 된다고 해서 동영상으로 방긋방긋 웃으면서 했다.



▲ 소년미가 있다는 평가다.
= 좋게 표현한 것 같다.(웃음) 나쁘게 말하면 '덜떨어졌다' 아닌가. 전 좋으면 좋고 싫은 건 싫다. 그게 얼굴에 딱 표가 난다. 인기에 일희일비 안 한 지 오래됐다. 저도 어느덧 환갑도 넘고 이러다 보니 내가 이 작품을 하는 의미, 신구 선생님도 계시고 박근형 선생님도 계시지만 앞으로 나이 먹어가면서 좋은 작품을 몇 작품 더 할 수 있을까 싶고 '알차게 하자' 이 생각뿐이다. 대중의 눈치를 안 볼 수 없는데 보다 보면 허문오처럼 된다.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작품, 내가 이 작업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다면 전 '맨 끝줄 소년'을 선택해서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욕망, 이 굴절된 욕망이 얼마나 사람을 파멸로 이끌 수 있나. 전 이런 게 좋다. 이렇게 작품을 하나 끝내놓고 좋은 평가를 받는 건 덤이다. 평가가 절대적인 건 아니다. 천만 영화도 하고 바닥을 친 영화도 했다. 결국엔 제 만족이다. 얼마나 이 작업을 진정성을 갖고 했느냐, 결국 남는 건 이거더라. 전 그래서 제가 한 작품에 다 만족한다. '파묘'나 '명량'이 천만이 들었지만 '파이란'은 쓸쓸했다. 하지만 난 '파이란'도 사랑한다. 전 너무 좋았다. 영화는 예술과 산업이 혼재돼 있다. 아무리 진정성을 담아 표현하더라도 반드시 흥행으로 연결되는 건 아니다. 저는 작품에 임하는 시기에 피곤하고 힘들지만 이런 이야기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쉬리' 끝나고 '친구'를 고사하고 '파이란'을 선택했지만 후회는 없다. 저는 계속 이렇게 해왔다. 그래서 오래 쉴 때도 있다. '맨 끝줄 소년'도 간당간당할 때 이런 게 들어오더라.(웃음)



▲ 올해로 데뷔 45년이다. 어떻게 한가지 일을 이렇게 오래 할 수 있는 지 궁금하다.
= 연극과 영화가 부부라면 부부싸움은 한 적이 많지만 이혼은 못 하는 거다. 사랑하지 못한다면 못 하는 거다. 억지로 버티면서 못한다. 나가서 장사를 하지. 오래 연기를 하다보니 후배들과 연기하게 되고, 세대차이도 느끼고 저의 20대, 30대 때와 다른 게 있다. 쫄지 않는다. 우린 예전에 선배들 기에 눌리고 현장에서 NG 2번 이상 내면 바짝 쫄게 되는데 요즘 친구들은 정말 유연하더라. 세대가 다른 거다.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들에 거리낌이 없고 너무 좋은 거다. 자기 자신을 스스럼없이 표현하는 것에 자신감이 넘치니 얼마나 좋나. 억울한 것도 있다. 난 왜 이때 안 태어나고 살벌할 때 태어나서.



▲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부터 시작해서 황금기를 함께 걸어왔다.
= 정말 감사하게도 동료들과 굉장히 여러 여건상 르네상스였다. '쉬리'를 필두로 정치적으로도 문화콘텐츠 산업에 정책적으로도 판을 깔아줬고, 그때 비로소 대기업에서 투자했다. 그전엔 땅 팔고 집 팔아서 영화 잘되면 잘되는 거지만 못하면 길바닥에 나앉는 시절이었다. 그리고 고유한 색깔을 가진 감독들이 나왔고 각자의 목소리를 냈다. 그전까진 군사정권에서 표현의 자유가 억압됐으니까 저, (설)경구, (송)강호 다들 운이 좋았다. 그래서 즐겁게 작업했다. 요즘은 뜸해졌는데 이전엔 동료 감독이 시사회 하면 밤새도록 포장마차에서 술 먹고 영화 얘길 했다. 내가 영화 한 편, 드라마 한 편으로 기여하겠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내가 충실하게 하고 내가 단단하게 만드는데 그 작품에 기여를 했다면 관객들이 찾는 거다. 그렇다면 다시 옛날의 좋은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란 확신은 있다.



▲ 그런 황금기를 보낸 배우들 중 유일하게 매니저 없이 홀로 활동하고 있다.
= 혼자 다니는 게 생각할 여지가 많은 것 같다. 특히 이렇게 가까운 거리 말고 먼 거리, '파묘' 찍을 때도 부산 기장을 출퇴근하듯 했다. 운전하면서 음악 듣는 걸 좋아한다. 피곤하면 휴게소 가서 라면 먹고 졸리면 자고 전 거의 하루 전날 내려간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하는 게 좋더라. 그래서 제 차가 택시 거리수다. 출연료 논의도 '예산 어떻게 되는데' 묻고 '알아서 달라'고 한다. 작품에 대해 함께 얘기를 나누고 대화를 하는 매니저가 없기도 했다. 이전에 회사에 있을 때도 매니저가 '출연료 얼마로 할까요?'라고 묻고, '이 작품과 이 작품이 있는데, 이 작품이 더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더 나은 거 같다'고 하지 않았다.



▲ '카지노'를 끝내고도 그렇고 '파이란'에 대한 애정도 그렇고, 여전히 멜로에 대한 바람이 있는 걸까.
= 계획만 있다.(웃음) 계획은 많은데 이번에도 못했다. 이번에도 좋은 건 최현욱이 다했다. 제 팔자가 이런 것 같다.



fziICE



https://naver.me/551g1CD5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네즈X더쿠🩶여름에도 매끈보송한 피부 완성! 네오 쿠션 더 매트 체험단 모집(50인) 421
  • 이미지 서버 작업 관련 안내 (이미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3
  •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63
  •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3
  •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0
  •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ㅇㄷㅂ 근데 배안고픈데 먹어야 건강하다면서 끼니 챙겨먹는 사람들보면
    • 16:08
    • 조회 19
    • 잡담
    • 멋진신세계 편집씬 많다고 하신거 보면 뭔가 뚝뚝 끊어진다는 느낌부분은 다 씬이 있었을거 같은 느낌
    • 16:08
    • 조회 23
    • 잡담
    • 최현욱 액션물도 하자
    • 16:08
    • 조회 11
    • 잡담
    1
    • 허준호도 얼굴에 글이 없지 않나ㅋㅋㅋㅋㅋ
    • 16:08
    • 조회 30
    • 잡담
    1
    • ㅇㄷㅂ 태리쌤 재밌음?
    • 16:07
    • 조회 35
    • 잡담
    4
    • 최현욱 필테도 꽤 잘하던데
    • 16:07
    • 조회 58
    • 잡담
    3
    • 박지훈 반대편 팬들도 챙기는거
    • 16:07
    • 조회 56
    • 잡담
    1
    • 최민식 연차에 새로운 결의 연기를 보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슨
    • 16:06
    • 조회 41
    • 잡담
    3
    • 영화 기술자들보는데 이현우 되게 잘생쁨이더라
    • 16:06
    • 조회 11
    • 잡담
    • 아 ㅋㅋ최현욱 얼굴에 글이없다는거 넘 웃기다 ㅋㅋㅋ
    • 16:06
    • 조회 95
    • 잡담
    3
    • 기다려 대회 1등
    • 16:05
    • 조회 88
    • 잡담
    5
    • ㅇㄷㅂ 아직까지 한끼도 안먹음.....
    • 16:05
    • 조회 67
    • 잡담
    6
    • 최현욱 허준호랑 3편을 같이한게 뮨데?
    • 16:05
    • 조회 141
    • 잡담
    3
    • 오늘 언더커버셰프 한다ㅋㅋㅋㅋ이거만 존나 기다림ㅋㅋㅋㅋㅋㅋ
    • 16:05
    • 조회 12
    • 잡담
    • 케이블 채널 돌리다가 아까 하녀 그거 나왔는데 이정재 전도연 되게 젊었더라... 그거 보고 세월 느낌
    • 16:04
    • 조회 52
    • 잡담
    2
    • 스김부장 아니야 나도 살빼면 66입어
    • 16:04
    • 조회 68
    • 잡담
    1
    • 닥터섬보이 진짜 편동도에 있는 어떤 집안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04
    • 조회 34
    • 잡담
    2
    • 최현욱 성격 ㄹㅇ 귀엽네 아
    • 16:03
    • 조회 91
    • 잡담
    2
    • 나이먹는거 체감될때 요즘 뜨는 연옌들이 나보다 한참 어려짐
    • 16:03
    • 조회 42
    • 잡담
  •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