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박해일은 영화 ‘나는 반딧불이’에 출연한다.
‘나는 반딧불이’는 1974년 독재 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연좌제에 시달리던 형사가 대형 실적을 쫓던 중 죽음을 위장한 채 살아가는 화용 마을 주민들의 비밀을 목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해일은 ‘단추 할배’ 김만섭 역을 제안받았다. 치안국 앞에서 노숙하는 정체불명의 노인으로, 과거 화용지서 초대 지서장이다. 현재는 기억을 숨긴 듯 살아가지만 날카로운 통찰력과 강한 무력을 지닌 캐릭터로, 형사에게 화용마을의 비밀을 암시하는 결정적 인물이다.
연출은 ‘왕의 남자’, ‘동주’, ‘박열’, ‘자산어보’ 등을 통해 시대 속 인간의 삶과 신념을 그려온 이준익 감독이 맡는다. 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국가 폭력과 시대의 상처를 특유의 묵직하고 깊이 있는 시선으로 풀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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