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필하면서 제일 어렵다고 느낀 지점은 무엇이었으며, 이를 어떻게 풀어나가셨나요.
집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신인작가로서 첫 작품이다 보니 시청자분들이 이 이야기를 어디까지 받아들여 주실까에 대한 예측이었습니다. 이야기의 정서가 대중예술로서 어디까지 수용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기에 고민하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뚝심 있게 그려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작가인 제가 제한된 상황 안에서 중심을 잡고 나아갈 수 있었던 건 역시 이 대본에 담긴 진심을 가장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한태섭 감독님 덕분입니다. 감독님과는 이 작품을 통해 일종의 전우애가 생긴 것 같습니다. 작가인 저를 믿고 대본을 사랑해주신 덕에, 마음껏 쓸 수 있었습니다.
이거 보다보니까 이 이야기 ㄹㅇ 오타쿠 저격용이었구나 싶고...같이봐준 의리의 대중단(?)에 고맙고 ㅋㅋㅋㅋㅋㅋ 다들 실제로 아 이 작가님 ㄹㅇ 하고싶은거 뚜벅뚜벅 가시는구나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