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 작가 : 손목 키스신의 실시간 반응이 놀라웠는데, 그만큼 놀라웠던 순간은 9회 옥상 엔딩 신이었습니다. 서리와 차세계가 격렬하게 싸운 끝에 서리의 어깨에 기대는 장면인데, 실시간 반응이 손목 키스신만큼이나 커서 놀랐습니다. 모든 감정 신은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면서 집필하고자 했는데, 이 어깨에 기대는 신 또한 그 상황에 몰입했을 때 차세계의 감정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장면이었습니다.
시시각각 온갖 감정에 흔들리는 남자가 한 여자 앞에 무너지면서도 결국 포용하는 상황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순간의 감정을 어깨에 기대는 행동에 담았는데, 시청자분들께서 그 마음을 읽어 주시고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 엔딩 신은 지문과 대사가 배우님의 살아 숨 쉬는 눈빛과 감정,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과 만나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시각각 온갖 감정에 흔들리는 남자가 한 여자 앞에 무너지면서도 결국 포용하는 상황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