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임수연 기자 리뷰에서 최민식의 다른 필모 올드보이의 오대수를 연상케하는 걸 깔아뒀다고 거대한 농담 같다는 말 있었잖아
그리고 이강의 복수가 그렇게 치밀하고 오랫동안 계획된 게 아니었잖아
애초에 복수라는 키워드가 원작엔 없는건데 이걸 각색하는 과정에서 올드보이와 비교가 될 만한 모티브를 넣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올드보이의 이우진은 평생을 오대수에게 복수하려고 칼을 갈아왔는데
맨끝줄의 이강은 이우진처럼 어린 시절에 허문오에게 받은 트라우마가 있고 결과적으로 허문오를 자멸하게 함으로써 복수도 했지만 그 과정이 즉흥적이고 우연이 많으며 허문오를 쥐락펴락 가지고 노는 농락의 의미가 더 크다는게
당연히 누가 더 좋다 이런 의미의 비교가 아니라 같은 최민식 배우가 등장하며 타인에게 복수 당하는 극이고 올드보이가 워낙에 개유명한 작품이니까 약간 비틀어서 표현했을 수도 있겠다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