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섭 감독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판타지를 진짜처럼 납득시키기 위해서는 사극 파트가 아주 깊이 있고 격조 있게 묘사되어야 할 것 같았다. 이에 사극 고증의 큰 기조를 ’정확한 사료를 기반으로 조선 후기의 클래식한 고전미를 구현하는 것‘으로 잡았다"면서 "역사적 시기의 모티브를 정했고, 의상과 소품을 제작할 때는 명확한 유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색감과 질감은 요란하거나 퓨전스러움을 최대한 줄이고 단아하고 절제된 고전미가 돋보이게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의도와 달리 정작 '멋진 신세계' 내부에서도 자잘한 고증 오류가 보였다는 지적도 일부 나왔던 바 한태섭 감독은 "고증에 대한 중요성은 한국 드라마의 위상과 파급력이 높아진 글로벌 OTT시대에 더욱 커지고 있는 것 같다.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지키고자하는 시청자의 문화 의식과 더불어 더 높은 수준의 몰입과 감상을 즐기고자 하는 시청자의 눈높이가 함께 작용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멋진 신세계'도 이 높은 기준을 최대한 맞추려고 여러 정성을 쏟았지만 부족한 부분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이 또한 애정과 관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 감독은 "다만 여러모로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있었고, 그 상황 속에서 캐릭터를 더 강조하거나 시청자에게 더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선택들도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퀘어 멋진신세계 감독님 인터뷰에서 고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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