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유아인은 최초 '뱀피르' 복귀설이 나왔을 당시에도 이미 시리즈 등 여러 작품 러브콜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타이밍만 잘 맞으면 '뱀피르'에 앞서 촬영하는 작품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정작 유아인이 '당장은 연기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보류됐다. 복귀는 당연한 수순으로 그를 위한 작품들이 먼저 대기하고 있었던 셈이다.
유아인을 품고도 투자 심의가 통과된 이유 역시 유아인 리스크보다 장재현 감독에 대한 신뢰가 더 크게 작용한 결과다. 떄문에 왜 유아인이어야 했는지, 수습 과정에서 캐스팅 언급에 꽤나 단호했던 발언의 이유 등은 그 때나 지금이나 철저히, 전적으로 장재현 감독이 풀어야하는 숙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