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하나 코리아(프레드릭 쇨베르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김민하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 아주 소중하게 다뤄야한다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김민하는 "우리는 상상도 못할 인생을 겪은 인물이 어떻게 남한에 도착해 어떤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지, 한국 사회에 정착하고 동화되어 가는지 그 과정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며 "특히 극 안팎에서 김주령 안서현 배우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여성 셋이 이끄는 이야기라 배우들끼리 말하지 않아도 공감하고 통하는 지점이 있었다. 함께 배려하며 찍었다"면서 "외국 감독님과 작업을 하면 '영화 만드는 일은 언어와 문화가 중요하지 않구나'라는 것을 더 느끼게 된다. 지지고 볶기도 했지만, 행복하고 따뜻한 작업이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하는 이번 영화에서 갓 탈북한 여성으로 사투리도 배워야 했다. "양간도 사투리를 배웠다"는 김민하는 "생님의 말투를 녹음해 두고 이동할 때마다 계속 들었고, 현장에서도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으며 연기했다. 후시녹음도 세밀하게 수정했다"며 "탈북민 관련 다큐, 인터뷰도 많이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민하는 "저희 작품이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음 속에 작은 울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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