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하나 코리아(프레드릭 쇨베르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은 "저는 인물이 도착한 곳의 삶에 조금 더 집중하려 했다"며 "한국과 덴마크의 협업이지만 철저히 한국의 시선으로 담아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은 "지난 2010년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첫 날 만난 두 남성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후 분단이 개인에게 미치는 정서적 영향에 흥미를 느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며 "그러다 한 인물의 삶의 여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이를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스스로도 거대한 서울에서 혜선이 느꼈을 외로운 감정을 직접 경험해 보고자 일부러 혼자 시간을 보내기도 헀다. 혜선이 변화하는 과정을 대사보다는 침묵으로 그려냈다"며 "공간은 도시를 남한으로, 자연을 북한과 혜선의 고향으로 상징화했다. 음악도 인물의 정서를 대변할 수 있게 배치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덴마크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 '하나 코리아'는 낯선 삶 속에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탈북 여성 혜선의 여정을 담은 실화 모티브 아트버스터 영화다. '기생충' 통역가로 유명한 최성재(샤론 최)가 공동 각본에 참여,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을 수상하면서 일찍이 화제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내달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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