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를 운정이 정신없이 달리고 있다
넥타이가 펄럭여 안경에 닿자 운정은 안경을 아예 벗어버리고 웃으며 뛰어간다



큰손식당 골목에 앉아 있던 채니는 달려오는 소리에 미소 지으며 돌아본다
운정이 달려오다 거리를 두고 멈추더니 채니를 가만히 바라본다
채니가 벌떡 일어난다




달려오는 채니를 운정이 염력으로 막는다
허우적대는 채니를 보고 운정이 코를 막는다




운정은 염력을 풀고 뒤돌아서 간다
채니가 달려가 운정을 뒤에서 와락 안는다

운정의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가 번진다



채니가 등에 머리를 마구 비비지만 운정의 얼굴에 번진 미소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 곁을 느릿느릿 지나가던 고양이가 갑자기 바람과 함께 두 사람이 사라지자 놀라서 펄쩍 뛰어오른다
너무 좋아서 짤 다 찾아옴 ㅠㅠㅠㅠ